자전거는 이러한 인간의 꿈을 실현 시켜준 편리한 기구인 만큼 그 기원에 대해서도 오랜 역사를 가지고 매우 다양한 형태로 전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역사책의 하나로
1966년 레오나르도다빈치가 1490년경 작성한 것으로
그리고 1966년 레오나르도다빈치가 1490년경 작성한 것으로 보여지는 원고 중에서 페달과 체인이 달려있고 오늘날의 자전거 구조와 비슷한 모양을 스케치한 것이 발견되었고, 1642년경에 건립된 영국 남부의 시골교회의 스테인드 그래스에 자전거를 타고 가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렇듯 자전거 기원과 관련하여 문헌, 교회의 그림, 스케치 등이 발견되고 있으나 고증할 만한 정확한 자료나 실물이 없는 실정으로, 1813년 독일의 귀족으로 당시 산림국장으로 있던 칼 폰 드라이스(Karl von Drais) 남작이 발명하고 1818년 프랑스에서 자전거로서는 처음으로 특허를 얻은 "드라이지네"를 세계최초의 자전거로 인정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다.
"드라이지네"가 발명되기 전인
"드라이지네"가 발명되기 전인 1790년 프랑스의 시브락(Conte de Sivrac)이 두 개의 나무바퀴를 앞뒤로 연결하여 지면을 굴러다닐 수 있도록 만든 것을 자전거의 원조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두 바퀴를 이용하여 빨리 달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의 획기적인 발명품이었으나 방향을 바꾸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드라이지네"는 같은 크기의 두 개의 나무바퀴를 앞뒤로 나란히 연결시켰으며, 안장위에 앉아 두발로 땅을 차면서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 마치 달리는 목마와 같이 생겨 "Hobby Horse"라 불리웠다.
"드라이지네"는 당시에는 수작업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비싼 가격으로 거래되었으며 페달, 체인, 타이어 등이 없어 현대의 자전거와는 달랐지만 기록에 의하면 평지에서는 약 15km/hr정도까지 속도를 낼 수 있었다고 한다.
"드라이지네"가 발명된 지 20년 뒤인 1835년 영국의 맥밀란(Kirk Patrick Macmillian)이 자전거에 페달을 부착하여 발로 땅을 차지 않고서도 달릴 수 있게 함으로써 자전거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되었다. 맥밀란식자전거는 현대 것과 같이 페달을 회전시켜 체인을 통하여 바퀴에 전달하는 것이 아니고 페달을 앞뒤로 저어 뒷바퀴를 움직이게 하는 즉 직선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바뀌는 형식을 채택하였다.
1861년 프랑스의 며셔(Pierre Michaux)부자가
1861년 프랑스의 며셔(Pierre Michaux)부자가 앞바퀴에 크랭크를 장착하고 페달을 부착, 페달의 회전하는 힘을 직접 앞바퀴에 전달하여 앞바퀴를 굴러가게 하는 전륜구동식의 미셔형 자전거를 개발하였다.
프랑스 이름으로 벨로시페드(Velocipede)라 불린 미셔형 자전거는 대량으로 생산되어 세계 여러 나라로 수출되었으며, 일부 귀족들이 놀이기구정도로 이용되던 자전거가 일반서민들에게까지 보급되어, 편리한 이동수단내지는 운반수단으로 사용되는 계기가 되었다.
자전거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로 불리는 "오디너리형 자전거"는
자전거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로 불리는 "오디너리형 자전거"는 미셔형 자전거의 개량 형으로 앞바퀴가 크고 뒷바퀴를 작게하여 앞바퀴가 돌아가는 길이만큼 빨라지게끔 만들어졌으며, 한창 유행할 당시에는 앞바퀴가 1m 60cm, 뒷바퀴가 50cm인 자전거도 등장하였었다.
"오디너리형 자전거"는 아직까지도 멋진 자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급 카페, 쇼윈도우 등에 장식용으로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뒤 안전하고 편안한 자전거 만들기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었으며 1879년 영국의 로슨에 의해 "체인전도식 자전거"가 발명되었다. 이 자전거는 페달의 위치를 바꾸고 크랭크의 회전에너지를 체인을 통하여 기계적 효율이 좋은 뒤 바퀴에 전달하는 방법을 시도함으로써 자전거는 물론 산업전반에 큰 영향을 주었다. 현재처럼 고무타이어가 부착되고 어느 정도의 안전성이 고려된 자전거가 등장한 것은 1880년대 후반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