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적 요인
- 기후 시스템과의 상호작용 : 기후시스템의 주요 구성요소는 대기권(atmosphere),수권(hydrosphere), 빙권(cryosphere), 지권(geosphere), 생물권(biosphere)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기후변화를 유발
- 태양 에너지의 변화 : 태양 흑점 수의 변화에 따른 태양 복사 에너지량의 변화 또는 기후변화를 유발한다. 한 예로, 유럽, 북미 대륙의 경우, 흑점이 많은(적은) 기간에는 온도가 낮았다(높았다).
- 궤도 변화(밀란코비치 주기) : 지구공전궤도의 변화로, 지구의 공전궤도의 이심률이 약 10만년을 주기로 변화하면서, 태양복사 에너지양의 변화를 일으킨다. 또한, 지구 자전축의 기울기가 41,000년을 주기로 22.1˚와 24.5˚ 사이에서 변하면서 각 위도에서의 일사량의 변화를 유발한다.
- 화산폭발에 의한 태양에너지 변화 : 화산분출물이 성층권까지 상승하여 수개월 ~ 수년 동안 머물며 태양빛을 흡수하여 성층권 온도는 상승하나 대류권에 도달하는 태양및이 감소되어 대류권 온도를 하강시킨다.
- 예1) 1815년 인도네시아 탐보라 화산폭발로 저온발생(여름이 없던 해 기록)
- 예2) 1991년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폭발 후 성층권 에어러솔 증가로 1992~ 1993년 동안 태양복사가 산란되어 지상과 대류권기온 하강
인위적 요인
- 온실가스 : 인류의 활동에 의하여 발생한 지구 온실가스(GHGs : Green House Gases) 배출량은 산업화 이전 시대부터 증가하여 왔으며, 1970년 부터 2004년 사이에는 70%나 증가하였다. 제3차 당사국 총회(1997년 12월)에서는 주요 6대 온실가스로 이산화탄소(CO₂), 메탄(CH₄), 아산화질소(N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을 지정하였다. 온실가스는 지표에서 나오는 장파 복사의 부분적 담요 역할을 한다. 이 담요효과를 자연적 온실효과 (natural greenhouse effect)라고 부른다. 인간 활동은 온실가스 방출을 통해 이 담요 효과를 강화시킨다. 한 예로, 대기의 이산화탄소(CO₂) 양은 산업 시대에 약 35% 증가했는데 이 증가분은 인간 활동, 그 중에서도 주로 화석 연료 연소 등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온실 가스들은 대기 중에서 장기간 또는 단기간 동안 머무르며 지구 대기의 화학적 조성을 변경시키고 기후변화를 유발하고 있다.
- 에어로졸의 영향 : 에어로졸이란 기체상에 부유하는 미세입자로 액체나 고체의 입자가 주로 공기와 같은 기체 내에 미세한 형태로 균일하게 분포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이들의 크기, 농도, 화학적 조성은 매우 다양하다. 직접적으로 대기에 방출되는 에어로졸도 있고 방출된 화합물로부터 생성되는 에어로졸도 있다. 화석 연료와 바이오매스 연소로 인해 황화합물, 유기화물, 검댕(black carbon)을 함유하는 에어로졸이 증가했는데 온실가스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산업화가 대기 중 에어로졸의 양을 특히 변화시켰으며 이는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에어로졸의 경우 며칠 동안만 대기 중에 남아있기 때문에 산업지역과 같은 발원지역 부근에 집중되는 경향성을 보인다.
- 토지 피복 변화와 산림 파괴 영향 : 과잉 토지이용이나 장작, 숯 채취 등에 의한 토지 이용도의 변화와 도로의 건설, 벌목, 농업 확장, 도시화 및 산업화로 인한 삼림 파괴는 지표면의 반사율 변화를 유발시켜 결국 기후변화를 야기한다. 대규모의 산림 제거는 물 순환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산림의 성장이나 농업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또한 산불 등에 의해 대기 중으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여 온실효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 출처 : 국가기후변화적응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