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3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2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1편)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폐기물 없는 미래 분리배출 요령
폐기물 없는 미래 분리배출 요령
산, 강, 들 자연은 삶의 터전입니다. 자연이 건강해야 사람도 건강합니다.
건강한 자연, 깨끗한 환경, 자원의 재활용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바쁜 현대인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해주는 일회용품과 가공식품들 우리 집에서도 흔히 볼 수 있죠? 그런데 여기서 나오는 포장재와 일회용품 때문에 환경오염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용기와 포장재를 잘 판별해서 분리 배출하면 소중한 재원으로 재활용 할 수 있습니다.
특성이 다른 포장재와 용기들, 어떻게 하면 정확하게 분리 배출할 수 있는지, 배출 후엔 어떤 자원으로 재활용 할 수 있는지 지금부터 분리배출에 관한 궁금증을 함께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폐기물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재활용을 확대하여 자원순환형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생산자책임 재활용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활용 의무 포장재를 쉽게 확인하고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분리배출표시제도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금속캔, 종이팩, 종이 등 분리배출표시를 확인한 후 분리 배출하면 되고, 반복 사용이 가능한 유리용기는 빈 용기 보증금 제도에 따라 제품을 회수하고 소비자에게 보증금을 반환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연간 약1조 7천억원을 폐자원 수입에 사용하고 있는데 폐자원 재활용률을 1%만 높여도 연간639억원의 외화를 아낄 수 있습니다.
종이나 종이팩, 병, 캔, 패트병 포장재는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란 걸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럼 형광등이나 폐건전지도 재활용 수 있을까요? 특히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종이나 종이팩, 함께 배출해야 할까요 따로 배출 해야 할까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재활용 할 수 있는 품목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배출해야 재활용이 가능한지, 정확한 분리배출 요령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재활용 의무 대상 품목은 4개 포장재와 5개 제품군 등 총 21품목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포장재는 음식료품이나 농수축산물, 세재류, 화장품류, 의약품 등을 담거나 포장하는데 사용하는 종이팩, 유리병, 금속캔, 합성수지재질포장재 등이며 제품군에는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등의 전자제품, 수은전지, 산하은전지 등의 전지류, 타이어, 윤활유, 형광등 등이 해당됩니다.
2007년부터는 화장품유리병, 2008년부터는 망간, 알칼리망간건전지, 니켈수소전지도 재활용 품목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신문지는 오물이나 물에 젖지 않도록 하고, 반듯하게 펴서 30센티미터 정도의 높이로 쌓아 끈으로 묶어 배출합니다. 이 때, 비닐 코팅된 광고지나 비닐류가 섞이지 않도록 하며, 공책의 스프링은 재활용 되지 않으므로 분리합니다. 과자나 포장 상자 등의 상자류는 표면에 붙어있는 테이프, 철핀 등을 제거한 후 압착해 배출합니다.
종이팩은 신문이나 잡지 등의 일반 종이와는 반드시 따로 분리배출 해야 합니다.
재질이 다른 비닐 등이 코팅된 종이팩을 종이와 함께 배출했을 경우, 분해시간이 달라 재활용 공정 중 다시 쓰레기가 되어 버려집니다.
우유팩이나 음료수팩, 종이컵은 내용물을 비운 뒤 물로 헹군 뒤 말려 가능하면 압축해서 배출합니다. 종이팩은 미국 캐나다 등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한 자원으로 재활용 되어지며, 고급화장지, 냅킨, 벽지 등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제품의 분리배출 표시는 여러 가지 입니다. PET는 흔히 보는 음료수병 생수병 등에, HDPE, LDPE는 세제병, 샴푸병, 우유병 등에, PP는 즉석밥의 용기, 된장, 고추장의 용기 등에, PS는 냉장고 야채실 용기, 투명그릇, 요구르트병 등에, PVC는 축구공, 파이프, 건축자재, 의료용기 등에 쓰이는 플라스틱입니다.
OTHER라고 쓰여 있는 것은 도리상의 플라스틱 재질이 복합된 것으로 라면이나 과자의 포장재에 주로 사용됩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용기나 포장재는 다른 재질로 된 뚜껑이나 부착 상표 등을 제거한 후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가능한 한 압착하여 배출합니다.
폐페트병은 선별 후 압축하여 재활용 사업자에게 운송하고, PET재질 이외의 플라스틱류, 금속류, 기타 이물질은 색상에 따라 구분, 선별되어집니다. 선별된 폐페트는 균일한 입자로 분쇄되어 약품 등을 사용하여 세척한 후 탈수, 수분제거의 공정을 거쳐 최종제품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만약 분리배출요령을 지키지 않으면 재활용공정상 기타 플라스틱류 또는 이물질과의 구분선별이 어려워 재활용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재활용 된 폐패트병은 베개속으로 쓰이거나 포장재료로 활용됩니다.
사용하던 폐전자제품을 배출할 때는 해당 스티커를 구입, 부착해 자치단체가 정하는 장소에 배출하면 되고, 신제품을 구입할 경우 사용하던 것과 같은 종류의 전자제품을 구입할 시에는 판매 대리점에 무상수거를 요청하면 됩니다.
폐전자제품에는 많은 양의 귀금속과 금속이 들어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러한 천연자원을 전량 수입하고 있으므로 전자제품의 재활용은 이런 수입량의 대체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회수된 폐전자제품은 중간 처리 과정을 거쳐 유용한 자원은 회수해 공산품의 원료로 재활용 되고, 냉장고 등에 사용되는 냉매물질, 인쇄회로기판의 유해중금속 물질 등은 안전하게 처리됩니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전자제품에 완충제로 사용되는 발포합성수지는 제품구입 시 판매자에게 반납하면 됩니다. 농축산물을 담아두었던 발포수지는 부착상표 등을 제거하고 이물질을 완전히 씻어서 배출해야 합니다.
만약 이물질이 재활용 제품에 들어갔을 때는 재질의 불균형을 가져와 제품에 구멍이 생기거나 재질 자체가 약해지게 됩니다. 수거된 전자제품의 완충제나 농축산물 포장용 발포합성수지는 가전제품의 케이스 등으로 재활용되거나 사진이나 그림액자로 만들어집니다.
음료나 식품류 등의 알루미늄캔과 철캔은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물로 헹군 후 배출합니다. 이때, 담배꽁초 등 이물질이 들어있어서는 안되고, 플라스틱 뚜껑 등은 분리배출합니다. 부탄가스나 살충제 등의 용기는 구멍을 뚫어 내용물을 비운 후 압축해서 배출합니다.
분리배출된 캔은 수거 후 재질별로 분리하여, 철캔은 일정부피로 압축해 철강공장으로 이송, 용강의 냉선제나 제강원료로 사용하고, 알루미늄은 용해로에서 고열로 녹인 후 일정한 크기의 알루미늄 괘(궤?괴?)로 만들어 재활용 업체에 공급합니다.
폐유리병은 크게 재사용과 원료재활용으로 구분되는데 빈용기 보증금 제도의 정착과 재사용이 쉬워 세척 소독 후 약 90% 정도를 재사용하고 있습니다. 유리병은 뚜껑을 제거하고 안에 있는 내용물을 깨끗이 비운 후 그 때 그 때 물로 헹궈 모아둔 후 배출합니다.
유리병 안에 내용물이 말라 붙어 있거나 담배꽁초 등이 들어 있을 경우에는 세척과정 시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넣지 않아야 합니다. 사기그릇, 머그잔, 컵 등의 도자기류는 유리로 재활용 되지 않으므로 따로 배출해야 합니다.
형광등에는 인체 유해한 수은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형광등의 분리배출은 재활용차원에서는 물론 환경보전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다 쓴 형광등은 반드시 포장을 벗긴 후 형광등수거함에 배출하거나 재활용품과 함께 배출하면 됩니다. 형광등을 깨뜨려서 배출하는 경우에는 수은이 증기상태로 공기 중에 노출됩니다. 대형건물에서 발생하는 형광등은 한국조명재활용협회에 위탁, 처리하면 됩니다.
철저한 분리배출로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쓰레기 자체를 줄이는 일입니다. 먼저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고 쇼핑 때는 장바구니를 이용합니다. 리필제품을 사용하고, 일회용품 사용은 가급적 줄이도록 합니다.
지나친 과대포장은 하지 않고, 음식은 가능한 남기지 않으며, 옷이나 장난감 등은 서로 나눠 사용합니다. 사용 가능한 가전제품은 재사용하고 종이는 뒷면까지 사용하며, 친환경 상품을 사용합니다.
쓰레기 종량제 실시 이후 쓰레기 배출 양은 감소하고 있지만 버려지고 있는 것들 중에는 재활용 할 수 있는 것들이 아주 많습니다. 철저하고 정확한 분리배출로 더 많은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이 우리 환경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4,800만 국민 모두가 쓰레기를 제2의 자원으로 생각하고, 분리배출 하기에 동참한다면 대한민국은 환경 선진국이 될 수 있습니다.
폐기물 없는 미래를 위해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