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 제목
- 제43차 비상경제대책회의-부산 라이콘(부산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전략 마련
- 2024-04-25 (조회수 : 236)
- 내용
-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디지털경제혁신실장 신창호 입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내수 부진과 고금리 지속 등으로 소상공인분들은
여전히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그동안 경영과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계속 추진하였으나,
이제는 소상공인의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아야 할 시기입니다.
우리가 아는 커피, 햄버거를 파는 글로벌 기업들은
조그만 동네 상점에서부터 시작하였고,
국내에서도 동네 빵집으로 시작해서 연 매출 1,200억원을
달성해서, 기술기업보다 더 크게 성장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을 가진
소상공인을 ‘라이콘’으로 브랜드화 했고,
부산은 어느 지역보다 라이콘으로 성장할
유망 소상공인이 풍부하다 생각됩니다.
오전에 열린 마흔 세번째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소상공인, 전문가, 유관기관 등과 함께
부산 기업가형 소상공인, ”B-라이콘 육성 전략”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고, 지금부터 그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유망 동네가게를 넘어서 혁신 기업가로 성장시키기 위해
성장 단계별로 4대 전략 10대 과제를 마련하였습니다.
첫 번째, 준비된 창업과 기업가 정신을 갖춘 예비 부산 라이콘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하겠습니다.
우선, 소상공인의 창의성을 실현하고
기업가로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인 ‘라이콘 타운’을
금년도 9월에 개소하겠습니다.
자갈치현대화 시장 건물에 위치하며,
라이콘 창업사관학교 운영 등을 통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유망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 라이콘 발굴부터,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충분한 준비 후에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라이콘 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예비창업자 50명에게는
최대 4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여
실전 창업의 문턱을 낮춰주겠습니다.
두 번째, 기업생태계의 당당한 일원이 되도록 부산 라이콘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그동안 기업 성장정책은 제조업, 기술창업에 집중되었지만
이제는 소상공인도 차별 없이 성장패키지 정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새롭게 마련하였습니다.
먼저, 창업에 성공한 소상공인에게
기업 성장 사다리 지원정책을 통해
혁신 기업가로 진입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우선, 3년 이상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성장에 중요한 자금과 투자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B-라이콘 특별보증’을
신설하여 600억원 규모로 업체당 최대 2억원 한도로
2.5%의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B-라이콘의 스타트업 펀드’를
3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역의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습니다.
아울러, 제품과 서비스 연구개발에도
과제당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하여
신 메뉴 개발과 상품 수출 그리고 기술 확보 등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어서, 부산발 가맹사업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가맹사업은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높은 영향을 주지만,
불공정 행위로 보는 부정적 인식이 강했습니다.
가맹 사업자와 가맹점주 간의 상생협력 문화를 조성해서
시민의 인정을 받고 선진적인 산업으로 나아가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우선, 부산발 대형 프랜차이즈 본부를 육성하겠습니다.
경제 체질이 약한 지역 가맹본사를 육성하여
운명 공동체로 엮어진 가맹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지역 상권이 유지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성장가능 프랜차이즈 1:1 매칭사업도 신설하여
소상공인과 영세한 가맹본부에 성장한 가맹본부를 매칭하여
건실한 부산 가맹본부를 육성하겠습니다.
현재 운영중인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지원사업은
확대하여 경영, 직무역량 등을 지원해서
전문인력의 경영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그리고,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부산형 상생협력 프랜차이즈를 신설하고,
부산형 상생협력 협의체를 구축해서
상호 협력방안을 지속 논의하겠습니다.
아울러, 공정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밀착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사전에 분쟁을 예방할 수 있도록
가맹본부, 가맹사업 창업 희망자에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분쟁이 발생되더라도 분쟁 조정협의회를 통해
원만히 해결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그러나 분쟁이 해결되지 못하고 소송으로 넘어갈 경우에는
변호사 지원 등 전문가 선임비 등을 지원하여
부담을 낮춰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커피산업 라이콘을 육성하겠습니다.
부산 커피업체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아직 부산이 커피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은 미흡합니다.
이에, 부산 신항을 중심으로
커피 가공‧유통 등 고부가가치 클러스터를 조성해서
관련 기업을 집적하고, 비즈니스 허브 등을 구축할 계획이며,
부산항만공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등과 협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영도는 커피 연관산업을 육성하고, 각종 전시 등 개최하여
커피 관광산업의 거점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또한, 기술개발, 인증제 그리고 브랜딩 등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대학과 연계한 미래인재 양성,
바리스타 등 현장인력 육성을 통해
커피산업의 부산 라이콘 배출을 지원하겠습니다.
세 번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라이콘으로 도약할 수 있게 총력 지원하겠습니다.
포화상태인 내수시장을 탈피하고, 한류 인기에 힘입어
부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우선, 해외진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해외진출 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신설해서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겠습니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기존 무역인재 양성 사업에
소상공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신사업 창업사관학교를 이수한 소상공인에겐
별도 수출 지원과정 전문과정을 개설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수출을 지원하겠습니다.
아마존, 알리바마 등 세계적인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토록 지원하겠습니다.
더불어, 각종 국제행사, 글로벌 교류를 통해
부산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브랜드 명을 해외에서 그대로 사용하도록
지식재산권 교육 등을 강화해 나겠습니다.
네 번째,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촘촘한 안전망을 갖추겠습니다.
혁신 의지가 높은 소상공인이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실패를 겪더라도 재도전 할 수 있는 안전망을 만들겠습니다.
라이콘 규제신고센터를 금년도에 신설하여
영업활동에 저해되는 불합리한 규제와
법령‧제도 등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여
각종 애로가 해소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생활 안정과 재기 지원정책 등을 촘촘하게
마련하겠습니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을
3,000명 추가 확대하여 지원하고,
점포 리스토어링 사업을 통해
매장 환경개선을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종료되었지만 호응이 높았던
폐업자 재기지원 브릿지 보증도
예산을 재반영하여 계속 이어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폐업한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고용서비스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도 신규 마련하여
금년도 하반기부터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창의성을 가진 혁신적인 소상공인은
기업으로 성장하는 첫 시작점이며,
글로컬 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업종에 새로운 가치를 입히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높여
지역을 살리고 희망을 불러 옵니다.
부산의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 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습니다.
B-라이콘이 세계시장에 우뚝서는 그날까지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