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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보수동 행복마을협의회(회장 방정복)는 지난 17일 회원들과 함께 보수동 행복마을에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행복마을협의회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떡국을 나누어 먹고, 선물을 교환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할 것을 다짐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내년 교육활동으로 예정된 ‘스트레스 해소용 말랑버선 만들기’를 미리 체험하며 내년의 활동을 준비했다.
방정복 회장은 “회원들이 한데 모여 올해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사실 우리 행복마을에는 아흔 살이 넘으신 어르신도 계신데, 매년 회원들에게 손수 편지를 써주시는 그 모습만으로도 우리 공동체가 얼마나 따뜻한지 느낄 수 있다. 앞으로도 서로 협력하며 즐거운 행복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경애 동장은 “보수동 행복마을협의회는 늘 주민들과 함께하며 보수동을 따뜻하게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보수동 행복마을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수동 행복마을은 2014년 행복마을로 선정되어 2021년, 2022년 행복더하기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소외되는 지역주민을 위한 공유주방 나눔 및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마을커뮤니티센터를 거점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쳐 주민공동체의 작품 활동 및 판매 지원, 플리마켓 참여 등 재정확보기반 마련과 취약계층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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