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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정석동)는 지난 2월 23일(일) 김해에서 나트랑으로 향하는 에어부산 비행기(BX751)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서 부부 소방관(소방장 강문창, 소방장 조미나)이 휴가 중에도 침착하게 환자를 도왔다고 밝혔다.
□ 김해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이륙 후 약 3시간이 경과한 시점에 기내에서 의료인을 찾는 방송이 울렸다. 해당 방송은 화장실 앞에서 쓰러진 사람이 있다는 내용을 전하며, 기내는 긴박한 상황에 휩싸였다.
□ 이때, 부부 소방관은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기 시작했고, 저혈압이 의심되자 항공사에서 제공된 응급처치 키트를 사용하여 혈압을 올리는 처치를 진행하였다. 비행기 착륙 전, 환자의 상태를 재평가한 결과 특이사항이 없음을 확인하였고, 환자는 안전하게 나트랑에 도착할 수 있었다.
□ 강문창·조미나 소방관은 "응급상황에 처한 환자를 도울 수 있어 다행이었다. 기내의 긴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건 오랜 현장 경험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 정석동 서장은 "소방관들은 일상적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휴가 중에도 남다른 책임감을 발휘해 준 강문창·조미나 소방관의 모습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