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4節 永樂公園 管理
1. 永樂公園 運營
1) 永樂公園 造成經過
1955년부터 운영하던 부산진구 당감동 소재 시립화장장이 시설노후, 부지의 협소로 인한 이용시민의 불편과 부산상고 조성부지로 시설고시됨에 따라 1987. 11. 30일 폐쇄와 동시에 운영이 중단되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당감동 시립화장장의 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총 21개소의 후보지를 선정·검토하였으나 인근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 민원과 관할 도·시·군의 협의 거부로 추진이 무산됨으로써 부산 시민들은 인근의 경남 마산 화장장을 이용하게 되어 많은 불편을 초래하였다.
이에 따라 1992. 12월부터 시에서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부산광역시의회와 협의, 후보지 선정기준을 마련한 후 주요후보지 중에서 금정구 두구동 산83-2번지 일원 시립공원묘지 지역을 최적지로 선정하였다.
1993. 4. 22일 시의회에서 채택한 화장장 촉구 결의안을 반영한 사업계획을 확정하여 1995. 3. 1일 쾌적하고 무연·무취를 자랑하는 최신자동시스템을 갖춘 영락공원을 개원하였다. 이후 1998. 12. 31일까지 시 직할사업소로 운영되어 왔으나 1999. 1. 1일 부산광역시시설관리공단이 발족됨에 따라 공단에서 위탁 관리·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2002년 들어 영락공원의 납골시설이 2만기 정도 밖에 남지 않아 납골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에 있지만 시역내에서는 용지난으로 공원묘지 신규조성은 물론 개인묘지 허가도 불가한 실정이다. 이에 우리 시에서는 점증하고 있는 묘지문제에 대처하기 위하여 화장위주의 장례문화가 정착되도록 대시민 홍보를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2001년도에 장사시설 수급계획을 수립하였다.
이에 따라 시역내 묘지 및 공설 납골시설의 부족으로 약 3년후에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이 예상되어 2002. 5월부터 도시개발공사에서 장묘시설 조성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고, 본 시설은 납골당(1동 10만위)과 가족납골묘(1만기 30만위) 등 납골시설과 피크닉장, 호수, 조각공원 등 친환경적인 묘지공원으로 조성·확충하여 장묘시설을 적기에 공급할 계획으로 있으며, 영락공원 조성규모 및 연혁은 다음과 같다.
영락공원 조성 규모
구분 |
토지 |
주요건축물 |
묘지 |
주차장 |
영락공원 |
묘지공원 |
화장동 |
장제동 |
영락원 |
면적(㎡) |
69,027 |
743,219 |
2,797 |
3,427 |
5,382 |
241,577 |
3,393 |
자료 : 사회복지과
영락공원 조성연혁
년 월 일 |
추 진 내 용 |
1966. 7.24 |
공원묘지 조성지역 결정 |
1966. 8.24 |
묘지조성공사 착공 |
1966. 9.26 |
제1묘원 준공(3,964기/8,219평) |
1967.10.15 |
공원묘지 매장 개시 |
1977. 1. 1 |
구 영락원(납골당) 개원(1,710기) |
1994. 4.22 |
영락공원 조성계획 확정 |
1995. 3. 1 |
영락공원 개원(화장업무 개시) |
1999. 1. 1 |
시설관리공단 위탁 |
자료 : 사회복지과
2) 永樂公園 施設 및 運營
영락공원은 화장시설, 납골시설, 장제시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안치규모는 66,230기이며, 2002. 12월말 현재 총 안치규모의 30%인 19,706기가 남아있다.
영락공원 시설현황
시 설 명 |
시 설 내 용 |
화장시설 |
·자동제어방식의 화장로 15기 ·유골수습을 위한 수골실 3개소
·중앙제어감시실 1개소 ·분향실 3개소 ·유족대기실 212평 |
납골시설 |
·안치규모 : 66,230기(제1영락원 16,520기, 제2영락원 48,000기,
구.영락원 1,710기)
·잔 여 수 : 19,706기(2002. 12월말현재) |
장제시설 |
·빈소 및 유족이용방 각 9개소 ·시신안치 냉장고 18기 |
자료 : 사회복지과
화장건수는 영락공원 개원년도인 1995년에는 1일 평균 13.1건에 불과하였으나 2001년에는 1일평균 26.6건으로 연 9,645건이고, 2002년에는 1일 평균 31건, 연 11,279건으로 1995년 대비 2002년에는 2.4배나 증가되는 등 화장건수는 매년 급속히 증가되고 있다.
납골건수는 1995년 1일평균 12.4건, 2001년에는 1일 평균 23.2건, 연 8,442건, 2002년에는 1일평균 26.2건, 연 9,515건으로써 영락공원 조성으로 납골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우리 시는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통한 최신시설의 영락공원 조성으로 우리나라의 장묘문화를 매장관행에서 화장중심으로 바꿔나가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특히, 2002년도에는 행정자치부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주관의 제2회 지방자치단체개혁박람회에서(2002.10.22~10.25일) 부산광역시의 「영락공원 장례식장 운영방법 개선」이 우수 개혁사례로 선정되었다.
2003년도에는 화장로(5기) 및 전기집진기 등 부속설비를 보수(11억원, 국비·시비 각 50%)하여 ISO9001 인증에 따른 시신운구에서 납골 안치까지 Total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시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유족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도별 화장 현황
(단위 : 건)
연도별 |
1995 |
1996 |
1997 |
1998 |
1999 |
2000 |
2001 |
2002 |
1일평균
화장건수 |
13.1 |
10.3 |
12.0 |
14.2 |
20.2 |
22.1 |
26.6 |
31.0 |
자료 : 사회복지과
연도별 납골 현황
(단위 : 건)
연도별 |
1995 |
1996 |
1997 |
1998 |
1999 |
2000 |
2001 |
2002 |
1일평균
납골건수 |
12.4 |
9.8 |
12.0 |
13.3 |
18.3 |
19.1 |
23.2 |
26.2 |
자료 : 사회복지과
연도별 화장률 증가추이
(단위 : %)
연도별 |
1995 |
1996 |
1997 |
1998 |
1999 |
2000 |
2001 |
2002 |
화장률 |
38 |
41.1 |
43.1 |
49.3 |
50.1 |
54.4 |
60.1 |
64.1 |
자료 : 사회복지과
2. 葬墓文化 改善
장사등에관한법률이 2001. 1. 13일부터 시행되면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매장 관행을 개혁해 나가고자 시민 장묘문화 의식을 화장중심으로 전환시키기 위한「장묘문화개선 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하였다.
납골묘 등 화장관련 시설 및 장례용품을 시민들이 직접 접해 볼 수 있는「장묘문화 및 납골묘 전시회」를 개최(2000. 8. 17~8. 20)하여 종래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화장·납골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혐오의식과 거부감을 완화시켜 나가는 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우리 시와 공동으로 장묘문화의 제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부산장묘문화개선범시민추진협의회(회장 최해군)」를 창립(2001. 12. 3일)하여 범시민 참여운동으로 확대시키고자 “화장유언남기기운동”, “장묘문화개선세미나 개최”, “우수장묘시설 사진전시회” 등의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2002년까지는 협의회의 법인화와 사무실 확보, 사무요원 확보가 필수적임에도 예산확보가 뒷받침되지 않아 시에서 업무를 대행하는 등 운영상 어려움이 적지 않았으나 2003년도부터는 운영예산(31,400천원)을 확보하여 사업목표, 추진방침 등이 창립취지에 부합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1) 釜山地域의 社會指導層 參與實態
우리 부산시의 화장 유언남기기 서명운동은 8년전부터 대한주부클럽 부산지회와 새마을운동 부산광역시지부 등 시민단체가 중심이 되어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24,000여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2001년도부터 화장유언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주부클럽 부산지회에서도 장묘문화개선 분위기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서명명부에 직위 기재란이 없어 사회지도층 인사의 참여 실태 파악에 어려움 많은 실정이다.
2001. 9. 24일 화장의 솔선수범, 화환·축의금 사절 등 검소한 혼·장례문화 정착의 실천을 위한『아름다운 혼·상례를 위한 사회지도층 100인 선언』행사시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정·재계, 종교계, 시민단체 대표 등 112명이 참여하여 서명한 바 있다.
2) 우리市의 行·財政的 支援
우리 시에서는 그 간 장묘문화 개선을 위해 최신 설비를 갖추고 운영하고 있는 영락공원의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2001. 10. 12일 국내최초로『장례식장 및 장례서비스 ISO9001인증』을 획득하는 등 장묘문화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였다.
납골묘 전시회 및 장묘문화개선 세미나 개최, 시민의식 설문조사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 등으로 영락공원이 개원된 1995년도 35.1%이던 화장률이 매년 3~6% 정도 증가하여 2002년도 64.1%에 이르는 등 전국 평균 화장률 38.5%(2001년말 기준)에 비해 우리 부산이 전국에서 비교적 높은 화장률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장묘문화개선범시민추진협의회』를 추진주체로 하여 “장묘문화개선 연구개발”, “의식개선 시민교육”, “화장유언 서명운동 전개” 등 시민들에게 장묘문화 의식개선 분위기를 확산하여 전통적인 매장 관행을 개혁하여 화장중심의 장묘제도 정착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3) 그 간의 主要推進狀況 및 向後計劃
① 추진상황
○ 장묘문화 및 납골묘 전시회 정례개최(2000, 2001. 8월)
○ 장묘문화개선 세미나 개최 : 4회(시3, 국민윤리학회 주관1)
○ 복합장묘시설(납골당, 가족납골묘) 조성계획 방침확정(2001.12월)
○ 장묘문화개선범시민추진협의회」창립 : 2001. 12월
- 시, 시의회, 학계, 종교단체, 시민단체 등 참여
○ 도시개발공사에 장묘시설조성사업 위탁 결정 : 2002. 3월
- 규모 : 납골당 1개동(10만기), 가족납골묘 1만기(30만위 안치규모)
- 사업기간 : 2002 ~ 2004년
② 향후 계획
○ 화장률 제고 강력 추진 : 2001년 60.1% ⇒ 2005년 80%
○ 장묘시설 확충 : 도시개발공사와 연계 복합장묘시설 조성 추진
- 시설규모 : 납골당 1개소(100,000기), 가족납골묘 10,000기
- 사업기간 : 2002 ~ 2004년(단계별 추진)
※ 납골시설 확충계획 용역추진중(2002. 5~2003. 1월)
○ 장묘문화개선 적극 추진
- 화장유언남기기운동 적극 전개 : 연중, 구·군 접수창구 설치
- 홍강화 : 화장유언서약서·홍보물 등 활용, 언론 협조 등
- 시민의식개선 홍보 강화 : 세미나, 수기공모, 전시회 등
- 「장묘문화개선범시민추진협의회」법인화
- 선진 장묘시설 시찰 : 2003. 3~4월중
4) 葬墓文化改善 推進課題
우리나라는 예부터 조상을 숭배하고 효를 근본으로 하는 유교적인 풍습이 전통적으로 강하게 이어져 오고 있다. 이는 장묘문화에 있어서도 뿌리깊게 작용하여 매장을 위주로 한 장묘관행이 정착되어 있는 실정이다.
1999년말 현재 묘지면적은 약 1,007㎢로써 매년 여의도 면적(8㎢) 이상의 토지가 묘지로 잠식되고 있으며, 이는 정부가 매년 수 조원의 예산을 들여 간척·매립한 연평균 공유수면매립 면적인 14㎢의 절반이상에 해당하는 방대한 면적이다. 전 국토의 묘지화, 전 국토의 황폐화라는 말이 극단적인 표현 같으나 현실적으로 묘지의 확장으로 인해 그렇게 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우리 시에서는 2001. 1. 13일 시행된 장사등에관한법률에 의거 장사관행의 개선을 위한 제반문제를 해결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묘제도 개선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는 이유는 장묘문제는 국민의 전통적인 문화, 정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문제로 국민이 이를 수용하기에는 아직도 많은 개선해야 할 문화적 변화가 필요하며 앞으로 보다 폭넓은 의견수렴으로 다수인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