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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4節 投資通商
1. 民資誘致
1) 民間投資 必要性
SOC시설에 대한 투자확대는 국가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불가결한 과제이나 SOC투자에 소요되는 막대한 재원을 지방자치단체에서 모두 부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재정부담을 줄이면서 SOC시설의 투자수준을 유지하고 민간의 경영 효율성을 도입하는 민간투자사업을 보다 활성화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민간투자제도는 1994년 이전까지는 관주도로 SOC 투자를 추진하면서 부분적으로 개별법에 민간투자사업 시행근거를 마련하였으나, 1994년 8월 “사회간접자본시설에대한민자유치촉진법”을 제정하여 제도적 틀을 갖추고 민간자본 참여 유도를 시도하였다. 그러나 지원책이 미흡하고 국제적 관행에 미부합되며, 특혜시비 및 IMF 경제난 등으로 사업추진이 부진하였다. 1998년 10월 국민의 정부에 들어와 민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정비하여 1998년 12월 민자유치종합대책의 법제화를 위해 민자유치촉진법을 “사회간접자본시설에대한민간투자법”으로 전면개정하여 1999년 4월 시행하기 시작하였다.
2) 民資誘致事業 推進狀況
우리 시에서는「사회간접자본시설에대한민간투자법」 및 「사회간접자본시설에대한 민간자본유치촉진법」상의 민간투자유치사업을 전개하였으며, 2002년 12월말까지 민자유치상황은 다음과 같다.
자료 : 투자통상과
2. 外資誘致
1) 外國人投資 動向
우리나라의 외국인 직접투자는 1962년부터 허용되었으나 1970년대까지 국내산업에 대한 외국기업의 지배를 우려함과 동시에 외국인투자가 외국자본의 의존도를 심화시켜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에 부정적이라는 견해가 있어 실질적인 투자는 상업차관 및 IBRD 등 공공차관에 의존하는 성장전략을 추진하였으며, 1980년대 개발도상국의 외채위기가 중대문제로 대두되자, 우리나라 역시 차관 의존도를 줄이고 외국인 직접투자를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전환이 이루어졌고, 이에 따라 1980년대 중반에 이르러 외국인 직접투자를 위한 기반조성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이후 1990년대에 들어와서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위해「첨단기술 분야」의 외국인투자 유치에 중점을 두고 자유화 정책을 추진하였고, 1996. 12월 OECD 가입과 함께 기존 외자도입법을「외국인투자및외자도입에관한법률」로 개정, 세계전체 직접투자의 70% 이상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M&A형 직접투자를 1997. 2월 부분적으로 허용하면서 외국인투자 자유화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하였고, 1998년에 들어와 외환거래의 전면 자유화, 외국인투자촉진법, 수출자유지역 설치법의 제정 등 외자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임으로써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으로 돌아서게 되었다. 2002년 외국인투자는 전년대비 19.4% 감소한 91억불을 기록하였는데 이와 같은 부진은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라는 대외적 요인과 국내의 대형 M&A물량 감소라는 대내적 요인에 기인한다. 특히 북한 핵문제, 9·11테러, 미·이라크전 등의 불안요소로 인하여 세계경기의 회복이 지연되면서 중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의 외국인투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연도별 외국인 투자동향
자료 : 산업자원부 투자진흥과
산업별 외국인 투자현황 (단위 : 백만불, %)
자료 : 산업자원부 투자진흥과
지역별 외국인 투자현황 (단위 : 백만불, %)
자료 : 산업자원부 투자진흥과
투자유형별 외국인투자 동향 (단위 : 백만불, %)
자료 : 산업자원부 투자진흥과
정부에서는 2003년도 세계경제 회복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볼 때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의 외국인투자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외국인투자에 대한 유인책 강화, 투자환경 개선 등의 외국인투자 지원체제 개편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2) 外資誘致 推進狀況
(1) 외자유치 여건조성
현재 우리 부산이 겪고 있는 경기침체의 극복과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열악한 재정 한계 보완을 위하여 보다 적극적인 투자유치가 필요함에 따라 민간부문의 부산시 전략산업분야 제조업 투자유치, 고부가 서비스산업 대형매장 등 외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북항대교 등 공공부문 도로·항만 산업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와 산업구조 고도화가 21C 부산발전의 관건이며 이러한 목표를 앞당기기 위하여 외국인 투자유치는 반드시 필요하다. 1998년 이전 우리 시 외자유치 업무는 정책개발실 해외자본유치기획단 등에서 추진하고 있었으나, 1998. 9월 조직개편시 외자유치 전담조직이 구성됨에 따라 외국인 투자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1999년도에는 외국인투자촉진조례 제정, 외국인투자지원서울사무소 개소, 외국인투자유치협의회 구성, 외국인투자유치자문위원 운영 등 보다 본격적이고 활발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였다. ·1998. 9월 외자유치 전담조직「투자진흥과」신설 ·1998. 10월 「외국인투자유치 종합전략」수립 ·1998. 11월 「외자유치 민간전문팀」구성 ▷ 상품개발, 마켓팅, 국제금융분야 ·1998. 12월 국내·외 유치협조조직(지역, 중앙, 해외) 협조체계 구축 ·1999. 5월 외국인투자촉진조례 제정, 외국인투자지원센터 개설(투자진흥과내) ·1999. 7월 외국인투자지원서울사무소 개소(KOTRA) ·1999. 7월 외국인투자유치자문위원(37명) 위촉 및 외국인투자유치협의회구성
(2) 외자유치 실적
1967년부터 2002년 12월말까지 외자유치 실적은 공공부문에 있어서는 3건에 99백만불의 외자를 유치하였고, 5건에 29억불의 MOU를 체결하였으며, 외국인 투자기업은 519건에 2,977,059천불을 유치하였고, 이중 2002에는 70건에 252,443천불을 유치하였다. 특히, 1990년대 이후 외자유치는 일본중심에서 유럽국가 등으로 다변화되어 가고,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국가별 외국인투자기업 유치현황 (단위 : 천불)
자료 : 투자통상과
연도별·업종별 외국인투자기업 유치현황 (단위 : 천불)
자료 : 투자통상과
(3) 주요 추진시책
① 해외투자설명회 개최 ○ 대상지역 : 미주·아주·구주지역 등 ○ 개최횟수 : 3~4회 ○ 개최방법 : 해외통합 투자유치 사절단 및 투자유치 Task Force Team 파견
② 국내투자설명회 개최 ○ 투자환경 홍보설명회 : 수시 - Amcham, Eucham 등 주요 외국상의 초청 설명 - PM, 컨설팅관계자 초청 Investment-Tour - 기타 유력 투자가 초청 ○ 지역내 유망중소기업 대상으로 합작기업 발굴을 위한 설명회
③ 다국적기업 지역본부 유치 ○ 홍콩, 싱가포르 소재 잠재기업 및 관련기업 발굴, 부산유치 ○ 다국적 선사, 물류, 관광, 구매사무소, 제조업(자동차, 조선), IT, 부동산 등을 대상으로 유치전개 ○ 홍콩 및 싱가포르 현지 Agent 지정 ○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로서의 “부산” 홍보
④ 市 전략산업 투자유치 마케팅 ○ 자동차 부품(신규·합작), 조선기자재(합작), 물류(신규·합작), IT산업(지분투자·합작) 등을 중점 추진분야로 선정 ○ 현 시점에서 입주희망자는 기존 산업단지내 미건축 부지 알선, 향후 입주희망자는 부산과학산업단지내 입주 추진
⑤ 투자여건 및 분위기 조성 ○ Cyber 채널 등 다양한 홍보수단 활용 - 인터넷을 통한 부산투자홈페이지 On-line 홍보 - Cyber 투자지원센터 (Cyber KISC) 운영 ·전용 웹사이트 구축 : http://busan.kisc.org ·프로젝트 개요, 투자관련 인허가 프로세스 및 DB를 전자화하여 전자 KISC에 연계 - 부산시 투자환경 설명 프리젠테이션 제작으로 투자우위성 홍보 ·Power Point 활용하여 수준높은 영문 프리젠테이션 제작 ○ 고객지향형 투자정보 전파 및 국내·외 미디어 홍보 - 주한 외국인단체 및 해외 전파 정기간행물을 통한 홍보 ·Amcham 광고 : 미국상공인 대상⇒Amcham Journal, Business Guide 등 ·EUCCK 광고 : 유럽상공인 대상⇒EUCCK Info, EUCCK Busan News 등 ·KOTRA 광고 : 해외무역관을 통한 부산 투자환경 홍보⇒KOTRA KT&I지 등 - South China Morning Post(홍콩) 및 The Strait Times(싱가포로) 등 해외유력영자지에 부산시 투자환경 광고 게재
3. 國際通商
1) 輸出·入 動向
한국 제2의 도시이자 항만 및 무역도시로 꾸준한 경제성장을 해온 부산은 1970년에는 전국 수출량의 26.35%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수출을 주도하였다. 그러나 사회 경제 및 기업구조의 변화 등으로 1980년대에 18.18%로 두자리 수를 유지하다가 1990년대에 들어와서는 한자리 숫자로 떨어지면서 1995년도 5.17%, 1999년 3.58%, 2002년도 수출은 전국 수출비중 2.973%인 48억 3천6백만 달러였고, 수입은 전국비중 3.49%인 53억 1천7백만 달러로 4억 8천1백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였다.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 (단위 : 백만$, %)
자료 : 투자통상과
상기 도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부산지역 수출액이 해를 거듭할수록 감소되어가는 근본적 원인은 무엇보다도 부산기업의 취약한 산업구조와 수출기업의 영세성으로 품질 및 가격경쟁력 저하, 마케팅 능력 부족, 지역수출 업체의 역외이전이 장기화되는데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2) 輸出增大를 위한 支援施策
(1) 해외무역 투자사무소 운영
부산시에서는 자력으로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미주지역 무역거점도시인 미국 마이애미에 1996년 4월 18일 해외무역투자사무소를 개설한 이래, 1996년 7월에는 우리 시 자매도시인 시모노세키시에 일본무역사무소를 설치하였고 이듬해인 1997년 7월에는 중국 상해에 무역사무소를 설치하여 지역중소기업들의 해외수출시장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 시모노세키시 무역사무소는 자매도시간 직원교류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오던 파견직원을 무역사무소 운영 업무와 겸임하도록 하여 운영해 오다가 지역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일본 상업·무역의 중추도시인 오사카로 2001년 1월에 확대 이전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무역사무소에는 우리 시 직원(5급) 1명을 파견하여 소장으로 임명하고 마케팅에 우수한 현지직원 2~4명을 고용하여 부산기업의 우수상품에 대한 전시·소개는 물론, 우리 기업 상품과의 거래를 원하는 현지 바이어를 발굴하여 기업과 직접연결 상담할 수 있도록 알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산기업이 현지 방문시는 업체의 임시 사무소로 이용되기도 하며, 또 상담에 필요한 관련업체에 대한 정보수집 제공, 통역지원, 숙소의 알선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1996년 4월 마이애미 무역사무소 개소 후 3개 해외사무소에서는 총 283개 업체 597개 품목의 상품을 전시하여 마케팅을 하고 있고, 2002년 12월말까지 무역사무소를 통한 추진성과로는 수출 계약 3,156만불, 상담 11,817만불의 실적을 거두었다. 상기 3개 지역 외에 무역사무소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유럽·동남아 등 해외로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기업 지원을 위해 시에서는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포를 중심으로 세계 주요 13개 도시 16명을 부산시 해외통상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부산시 기업이 현지 방문시 시장정보 및 바이어 알선 뿐만 아니라 수출·입 상담, 거래알선 등 수출상담 창구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해외무역 투자사무소 현황
자료 : 투자통상과
(2) 해외시장 개척지원
지역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지원은 1997년부터 추진하여 왔으며, 주요사업으로는 지역 중소기업과 해외바이어가 직접 만나서 상담을 통한 수출지원을 하기 위해 지역기업과 함께 직접 해외 주요무역 거점도시에 방문하여 현지 바이어와 수출을 상담하는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사업과 세계 각국에서 주최하는 각종 전문박람회에 참가하여 상담을 통한 수출계약을 하는 박람회 참가사업, 해외주요도시의 주요바이어를 우리 시에 직접초청 지역기업들과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바이어 초청상담회 사업을 운용하고 있다. 해외시장개척지원단 파견사업은 우리 시의 해외무역사무소,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KOTRA해외무역관, 무역협회 등의 협조를 얻어 지역 중소기업 중 우수한 상품을 생산하고 있으면서도 해외 진출의 길을 열지 못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기업을 모집하고 모집된 기업 상품에 대한 현지의 수요, 경쟁력 등 시장조사를 한 후 현지 채널(신문광고, KOTRA 등)을 통하여 바이어를 모집하고 현지바이어와 우리 기업간 충분한 사전 정보교환을 한 후 현지에서 상담회를 갖는다. 통상적으로 첫날은 전체적인 상담회를 갖고 다음날은 전체 상담회시 논의된 바이어의 업체 등을 방문하거나 상품에 대한 구체적 견적, 가격조정 등 개별 상담회를 갖게 되는데 상담 후에는 계속적인 Follow-up 등을 통하여 바이어와 기업간 거래가 끝까지 원활하게 성사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①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현황
자료 : 투자통상과
② 세계 주요박람회 참가 매년 전 세계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각종 주요 박람회에 우리 지역업체를 참가시켜 지역제품의 전시와 상품홍보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타사 동종 제품과의 비교를 통한 벤치마킹 등으로 지역상품의 질 향상도모는 물론,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장소를 마련하고 현지에서 박람회(전시회)에 참여한 지역바이어와의 상담회를 가지도록 하고 있으며, 시에서는 참가하는 부산업체를 위하여 기본 부스료, 현지 통역비, 바이어 발굴 등을 시 예산으로 지원하며 현지의 유력한 바이어와 효과적인 상담이 될 수 있도록 사전에 현지바이어 등에게 널리 알려 효과적인 상담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요박람회 참가 현황
자료 : 투자통상과
③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 개최 해외로의 상품수출을 희망하면서도 잉여인력 및 경비 부족 등으로 인하여 해외시장개척단 및 박람회 등에 참가가 어려운 기업을 위하여 영세 중소기업이 해외출장을 가지 않고 국내 현지에서 직접 수출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해외무역사무소, KOTRA무역관, 해외경제 교류도시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해외 유력『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초청상담회는 우선 지역기업의 주종상품을 대상으로 각국 주한 현지 유관기관, 자매·경제교류 도시 등을 통하여 수입을 원하는 주요바이어를 조사한 후 우리 시가 초청하는 형식으로 추진하는데 초청바이어에 대하여는 2~3박의 체제비를 우리 시에서 지원하고 본인은 왕복 항공료를 부담하게 된다. 초청상담회는 해외 현지에 직접 가지 않고도 많은 업체가 바이어와 상담을 통하여 수출계약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많으나 동종 지역기업간 과다 경쟁으로 인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초청상담회 개최 현황
자료 : 투자통상과
④ 수출유망 제조업 육성 및 수출기반 역량 제고 수출유망 상품 제조업 중 상품의 수준·가격 경쟁력 등은 우수하나, 자력으로 수출시장 개척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선정, 수출마케팅 기초단계부터 지원하여 해외진출 능력을 높이고 수출에 대한 자신감을 확보하도록 하는 유망 수출기업 육성을 위한 수출기업화사업을 199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수출기업화사업은 매년 15~25개 업체를 선정하여 무역실무교육, 해외홍보지 제작·광고 등 기초마케팅 능력배양 사업과 해외시장개척 활동 등 10개 사업에 시비 및 국비(각 50%)로 업체당 400~800만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수출기업으로 양성하고 있다. 또한, 지역수출기업이 첫 해외 수출을 하거나 신규로 해외 바이어와의 거래가 성사되었을 경우와 해외시장 개척사업 또는 국제박람회 참가시 성사된 거래로 인해 상품을 수출할 경우에는 수출대금 미회수 등에 따른 불안 및 위험부담을 해소해 주기 위해 수출신용 보증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외국의 각종 무역정책 등에 대한 신속한 정보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업체들의 수출 대응력을 배양시키기 위하여 시 홈페이지에 “무역정보란”을 개설하여 무역정보 KOTIS와 링크시켜 지역기업에게 해외거래선 알선(D/B 5개항목), 주요국 수입통관제도, 지역무역통계, 지역수출업체 정보 D/B 등 총 10개 항목의 D/B가 포함된 무역정보를 지역중소기업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중소수출업체 임직원 및 경제통상관련 시·구(군)공무원의 통상역량 강화를 통한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무역금융, 신용장 개설, 수출·입 실무 및 관련법규 등에 관한 교육을 매년 2회씩 실시하여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3) 輸出增大 方案
우리나라의 수출구조는 대기업 중심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기업은 완성품 생산 및 직접 자사 무역상사를 통하여 기업 제품 중 경쟁력 있는 상품을 한데 모아 수출하는데 반하여, 중소기업은 대부분 대기업에 부품을 납품하거나 완성품을 종합무역상사 등을 통해 수출하고 있어 수출구조가 대기업에 비해 대단히 열악하다. 부산은 중소기업이 99.6%로 대기업이 전무한 상태이며, 전통적 주종산업인 신발산업 등 소비재분야의 경쟁력이 약화되어 1970년 한때 26.3%이던 전국대비 수출비중이 2001년 3.03%까지 하락하였다. 그 이유로는 전술한 바와 같이 경공업의 비중이 월등히 크고 중공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에서 경공업 중 특히 신발·섬유 등 전통적인 주종산업 분야가 동남아·중국 등의 후발국에 밀려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기업의 영세성으로 기술개발 투자의 여력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러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섬유, 신발 등 폭넓은 지역적 기반을 둔 노동집약적 산업에 대한 구조개편을 시행하여 신소재 및 신 장비의 개발과 디자인, 패션, 소프트웨어 개발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 발전시켜야 하며, 특히 부산의 10대 전략산업인 영상산업단지 조성 및 영화촬영 세트 등을 갖춘 영화촌 등을 만들어 영상산업을 육성하고 센텀시티,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테크노파크 등을 통한 지식중심산업과 첨단 미래산업을 육성하여 경공업중심의 산업에서 탈피하여야 한다. 또한 조선기자재산업, 자동차 부품산업의 육성 등 기존산업에 대한 기술력 향상으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히 녹산산업단지, 부산과학단지 등에 대기업 본사를 유치하여 지역수출구도의 변경을 꾀하여야 한다. 그리고 해외무역사무소, 무역협회, KOTRA,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과 연계하여 해외마케팅·컨설팅 기능을 강화하여 자금 및 경험부족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중소기업에 대한 해외마케팅·컨설팅 및 교육, 정보제공시스템 등 지원체제를 강화해야 한다. 유관기관간의 정보교류 등 원활한 협조체제 유지를 통한 네트워크 또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급변하는 국제시장 정세에 신속히 대처하고 이를 각종 수출, 해외마케팅 자료로 활용해야 하며, 무역전문인력을 교육하고 양성해야 한다. 현재 무역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통상실무교육을 확대시켜 세계환경에 대응능력을 갖춘 무역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무역전문인력양성교육을 실시하여 수강생들에게 무역업무의 기초에서부터 각종 사례에 이르기까지 생생한 현장교육을 실시하여 중소기업의 무역증진에 기여하도록 해야 하며, 아울러 중소기업의 인터넷무역 저변확대를 위하여 경영자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무역마케팅 실무교육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한 전문인력도 양성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각종 해외박람회(전시회)참가 등에 대폭적인 지원으로 참가횟수를 늘리고 무엇보다도 유관기관(KOTRA, 무역협회,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통상자문위원 등)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의 공유로 현지 바이어의 실태, 시장구조, 가격경쟁력 등을 수시로 파악, 적시적소에 정확한 업종의 공략으로 지역상품의 해외 시장개척을 촉진시켜야하며, 현재 운용중인 해외무역사무소에 우수한 마케팅요원을 다수 확보하여 계속적인 홍보와 마케팅 공략으로 지역상품의 해외진출을 꾀하여야 할 것이다.
4) 外國都市와 經濟交流
글로벌시대 이전의 국제화·세계화 필요성이 절실하지 않았던 시기에는 외국도시와의 교류 형태가 실리 추구보다는 상호 친선도모가 교류의 근간을 이루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유럽연합과 WTO체제의 출범 등으로 세계의 정치 경제질서가 개편되었고 세계화에 의하여 국가의 역할이 감소됨으로써 각 지역은 경쟁과 협력속에서 스스로의 경제적 운명을 개척해 나가도록 되어있다. 이에 따라 지역은 다른 지역과의 교류를 통해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협력의 대상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 다른 도시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상호 협력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처럼 지방 도시간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 협력 요인이 점차 증가됨에 따라 1994. 5. 16일부로 국제통상과가 신설되었고 이후 기구개편을 통하여 투자통상과가 생기면서 외국도시와의 교류업무 중 통상 및 경제교류에 관한 업무를 통상수출팀에서 전담하게 되었다. 1996년도 구성된 한·일해협시도현지사회의 경제분과위원회는 부산, 전남, 경남, 제주, 후쿠오카, 야마구찌, 사가, 나가사키 등 8개 시·도 회원도시간의 경제협력을 위하여 매년 기업교류, 상호 상담회 참가 등 민간기업간의 실질적인 경제교류의 기틀을 마련하여 상호협력 공동발전하는 방향으로 회의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부산 IT기업 상담회, 후쿠오카 IT미션단 방한, 야마구찌현 박람회 부산기업 파견, 일본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매년 개최하였고, 『2002 한·일 IT교류회』, 키타큐슈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야마구찌현 시장개척단 파견, 서일본 국제식품견본시 부산업체 파견, 한·일해협시도현 회원도시간 경제교류 상담회 등이 지방정부간의 공동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추진되었다. 부산과 키타큐슈시간에는 매년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상호 개최함으로써 기업간의 교류가 비교적 활발한 편으로 이를 근간으로 하여 2002. 9. 9일에는 부산·키타큐슈시간의 경제교류 협정을 체결하여 협력강화를 약속하였다. 또한 일본 오사카시, 중국 상해시, 미국 마이애미에는 부산시 무역사무소를 설치하여 기업 교류 및 정부간 교류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등 경제통상분야 협력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 WTO가입과 함께 세계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 또한 우리의 경쟁상대이자 협력상대로서 상해, 남경, 대련지역에 조선기자재 시장개척단 파견과 무역상담회 개최 등을 통하여 1990년대 말부터 기업간 교류를 우선 시작하였다. 2002년도에는 경제연구단체에 의뢰하여 중국 상해, 청도의 산업에 대한 조사연구를 실시함으로써 상호 협력하여야 할 분야를 발굴하여 기업 및 정부간 교류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우리 시는 이밖에도 경제협력의 확대를 위하여 유럽, 미주, 동남아지역에 매년 통상사절단 파견과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하여 경제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02년도에는 테헤란, 쿠웨이트, 카이로, 방콕, 하노이, 미얀마 등지에 통상사절단을 파견하였고, 2003년도에도 밀라노, 스톡홀름, 코펜하겐 등지에 통상사절단을 파견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 시의 자매도시 및 행정·경제적 여건이 비슷한 도시와 경제협력 강화를 위하여 매년 교류 가능성이 있는 도시의 산업에 대한 조사 연구를 실시하고, 조사내용을 토대로 산업·기업간 협력 및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나가고 있다. 외국도시와의 경제협력의 형태도 민간기업이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나가면서 행정기관은 이를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간 수출상담회 개최, 수출촉진단 파견, 분야별 전문전시회 상호참가 확대 등의 통상 사절단의 상호교환 방문과 중소기업간 기술인력 교류, 투자환경 개선, 수입촉진시책의 홍보강화로 지역간 산업교류 사업에 대한 협력 등을 통한 외국도시와의 경제교류 활성화로 21C 동북아지역 중심도시로서의 부산의 역할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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