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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연구원, 특별 방역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에 앞장서겠습니다!
- 작성자
- 곽진숙
- 작성일
- 2024-12-10
- 조회수
- 19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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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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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조류의 급성 전염병으로 크게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가금류(닭, 오리 등)에서 피해가 크며 특히, 닭의 경우 급성 호흡기 증상을 보이면서 100%에 가까운 치사율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자연생태계와 야생조류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가금사육 농장에서 발병 시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어, 국가방역 측면에서 주의를 기울이는 질병입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일반적으로 사람에겐 감염 되지 않으나, 해외에서 간헐적으로 인체감염을 발생시킨 사례가 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75℃ 이상에서 사멸하므로 충분히 가열 조리할 경우 인체에 감염 가능성은 없습니다.
최근(24년 10월) 강원도 동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AI 가축 위기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내년(25년) 2월까지를 특별 방역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시는 2022년 12월 19일 기장군 토종닭 사육농가 1개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였으나 우리 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의 신속한 대응(가축방역관 파견 및 발생농장 이동제한 등)으로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성공적으로 차단하였습니다.
우리 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주기적으로 농장사육 가금류, 전통시장 유통 가금, 야생조류 등의 AI 정밀검사를 수행하여 조기 검색,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AI 유입 및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철새도래지, 가금류 사육농장 및 거래상인, 가금 관련 축산시설을 중심으로 예찰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을숙도 등 낙동강 하구 철새도래지 소독 활동을 지원하여 야생조류를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을 차단하는데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금류를 사육하는 경우, 울타리, 그물망, 소독시설을 정비하고 외부인, 외부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야생조류와의 접촉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육 중인 가금의 폐사율이 증가하면 가축 방역 기관에 신고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한편 시민 여러분께서는 겨울철에는 부산 을숙도를 포함하여 전국 철새도래지의 산책과 낚시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물위생시험소 방역팀 수의주사보 손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