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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2024

우리동네 하천엔 무엇이 살까? 하천 수생태 건강성 평가 및 "하천 생태 가이드북" 발간
작성자
곽진숙
작성일
2024-12-10
조회수
25
첨부파일
내용



자연생태계의 중심공간인 하천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데 특히, 하천 바닥에 서식하는 저서동물은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하천 수생태 건강성 평가에 있어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우리 연구원은 부산시 23개 하천 27개 지점을 대상으로 저서 동물(수서곤충류, 거머리류, 조개류 등)을 채집하고 생물 종 분류 후, 환경부 수생태계 건강성 등급인 BMI지수*를 활용하여 매년 하천 생태 건강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BMI 지수 : 저서동물평가지수로 출현한 지표 생물종의 출현도, 오탁치 및 지표가중치를 매우좋음(A)~매우나쁨(E)까지 5단계 등급으로 평가.


2024년 상반기 수생태 건강성 조사결과, 수계별 우점종은 공단지역(삼락천, 감전천 등)은 실지렁이, 도심지역(수영강, 온천천 등)은 깔따구, 물벌레속 그리고 외곽지역(일광천, 좌광천 등)은 꼬마줄날도래와 물달팽이로 조사되었습니다. 대천천은 가장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하천으로, 감초하루살이를 비롯해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하는 강도래목과 하루살이목도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연구원은 시민들에게 부산지역 내 하천 수생태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까지 수행한 조사를 기반으로 올해도 ‘하천 생태 가이드북’을 발간하였습니다. 수달이 살고 있는 온천천을 시작으로 수영강, 그 외 지방하천의 출현생물(저서동물, 어류, 수변식물) 정보 및 생태특성 등을 사진과 함께 수록하여 시민들이 주변 하천 내 수생태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하천 생태 가이드북’은 관련기관, 환경단체, 도서관을 포함한 교육기관에 배부하였고, 우리 연구원 누리집(http://heis.busan.go.kr)에서 무료로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연구원은 앞으로도 부산지역 내 하천 생태 건강성 조사를 실시하여  친환경생태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시민들이 하천 생태환경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환경연구부 물환경생태팀 환경연구사 곽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