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카드뉴스

2024

훕(Whoop)소리가 나는 발작성 기침이라면, 백일해를 의심해 보세요!
작성자
곽진숙
작성일
2024-12-10
조회수
27
첨부파일
내용



백일해란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에 의한 급성 세균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백일해의 증상은 전 연령에서 나타날 수 있고, 매우 심한 발작성 기침으로 숨을 들이쉴 때 높은 소리의 흡(Whoop)소리가 특징적이며 발열은 심하지 않습니다. 백일해 감염되면 학교, 어린이집 등 전파 차단을 위해 전염기간 동안 등교, 등원을 중지* 하고 집에서 격리합니다. 또한 백일해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상담 후 예방적 항생제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등교, 등원 중지기간은 적정 항생제 복용 시 투여 후 5일까지 격리, 치료받지 않는 경우는 기침 멈출 때까지 최소 3주 이상 격리

백일해의 예방법은 연령에 맞는 백신을 꼭 접종 받아야하고, 소아 접종 이후 11~12세에 Tdap 백신 추가접종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임신부는 임신 27~36주에 Tdap 백신을 접종하면 산모에서 형성된 항체가 태아에게 전달되어 백일해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1세 미만 영유아 돌보미(부모, 조부모 등) 등에게 성인 예방접종도 권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7~19세 소아·청소년 연령대 위주로 백일해가 지속 유행 중입니다.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실 것을 권고 드리며,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우리 연구원에서도 의료기관에서 백일해로 의심되는 검체를 의뢰받아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대응하겠습니다.




[감염병연구부 미생물팀 보건연구사 박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