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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매일 먹는 달걀, 이렇게 드시면 안전합니다.
- 작성자
- 곽진숙
- 작성일
- 2024-09-10
- 조회수
- 107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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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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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살모넬라 식중독 의심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살모넬라균은 37도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살모넬라 식중독은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살모넬라균은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 및 포유류의 장내에 기생하는 균으로, 동물의 배설물이나 알을 통해 외부로 배출되면서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발생원인은 주로 살모넬라에 오염된 식재료를 완전히 가열하지 않거나, 오염된 식재료를 취급 후 세정제로 손을 씻지 않고 다른 식재료 혹은 조리도구 등을 만져서 생기는 교차오염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국내에서는 달걀이 살모넬라 식중독의 주요 원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살모넬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달걀껍질을 만진 후 30초 이상 세정제를 사용하여 깨끗이 손을 씻고, 칼과 도마는 가급적 완제품용, 가공식품용,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으로 구분해서 사용합니다. 달걀은 상대적으로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이 높으므로 구입 후 냉장고에서 다른 식재료와 구분하여 보관하며, 실온에 장시간 방치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또한 달걀 지단 등도 꼭 냉장보관해야 합니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므로 충분히 익혀드시면(중심온도 75도, 1분이상) 살모넬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달걀 살모넬라 검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1차 생산단계 검사와 2차 유통단계 검사를 실시합니다. 생산단계 검사는 가금류 사육농장에서, 유통단계 검사는 식용란선별포장업·식용란수집 판매업에서 달걀을 수거해 살모넬라 3종을 검사하게 됩니다. 전국적으로 생산단계 달걀검사는 연간 4천여 건의 검사가 실시되는데, 2020년 이후로 4년 연속 살모넬라 검출률이 0%였습니다. 유통 중인 달걀에서 2023년 411건을 검사한 결과 살모넬라는 모두 불검출로 나왔습니다.
우리 연구원에서는 매년 유통 달걀 살모넬라 검사를 70여 건 실시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8월까지 30건의 검사를 수행하여 모두 적합한 결과가 나왔으며 앞으로도 달걀 살모넬라 검사를 철저하게 실시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검사팀 강진우 주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