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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가을 골프 시작, 골프장 내 농약잔류량 얼마나?
- 작성자
- 곽진숙
- 작성일
- 2024-09-10
- 조회수
- 158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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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면 물환경정보 그림1.jpg (파일크기: 704 KB, 다운로드 : 19회) 미리보기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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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의 잔디를 푸르고 아름답게 유지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농약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국내에 골프붐이 지속되면서 골프장 내 사용 면적과 사용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원은 「골프장 농약 사용량 조사 및 농약 잔류량 검사방법 등에 관한 규정(환경부 고시)」에 따라 매년 부산지역 12개 골프장의 토양 및 수질에 대한 농약 잔류량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는 건기(4~6월)와 우기(7~9월) 두 차례에 걸쳐 골프장 내 토양(그린, 페어웨이)과 수질(연못, 유출수)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검사 항목은 피프로닐, 카바릴, 디클로르보스 등 잔디 사용 금지농약 6종을 포함한 총 25종이며, 국내 골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 중인 클로로탈로닐은 올해 신규 추가되었습니다.
골프장 별 농약 사용량은 환경부 누리집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https://sgis.nier.go.kr/web) 골프장 농약정보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2023년 조사 결과 잔디 사용 금지농약 6종은 검출되지 않았고, 골프장에서 살균제 및 살충제 용도로 사용 가능한 10종의 저독성 농약들이 일부 미량 검출되었습니다. 주요 검출된 농약은 티플루자마이드, 플루톨라닐, 아족시스트로빈, 이프로디온, 테부코나졸, 피리메타닐 등이었습니다. 농약은 토양과 수계 중에 일정기간 잔류 후 완전히 분해되어 없어지는데 농약의 사용시기, 사용량 등에 따라 일부 검출될 수 있습니다.
우리 연구원은 올해 신규 추가된 클로로탈로닐을 포함한 25종 농약을 분석 중에 있으며 분석결과를 시청 및 담당 구청과 공유하여 시기별 농약 사용량 조절 등 집중적 관리를 유도하며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골프장과 인근 지역의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물환경연구부 토양폐기물팀 환경연구사 김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