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
2024
1급 발암물질 석면, 우리동네는 안전할까?
- 작성자
- 곽진숙
- 작성일
- 2024-09-10
- 조회수
- 131
- 첨부파일
-
- 대기환경정보_1.jpg (파일크기: 19 KB, 다운로드 : 20회) 미리보기
- 내용
-
석면은 내열성, 내화학성, 내구성 등 물성이 매우 좋은 물질로 유해성이 밝혀지기까지 각종 산업계에서 활발히 활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석면은 호흡기를 통한 장기간 노출시 석면폐증, 악성중피종, 폐암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발생시키는 물질로 국제암연구소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연구원은 석면에 대한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석면 노출이 우려되는 지역을 발굴하고 해당 지역의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
조사지점은 과거 석면노출 지역이었던 석면자재 관련 공장 인근, 석면피해 인정자의 과거 거주지역과 현재 석면자재가 많이 남아있는 지역 등 다양한 상황을 종합하여 노출우려지역을 선정합니다. 2023년도 조사지점은 17지점으로 노후슬레이트지역, 수리조선소, 석면과 연관된 폐기물처리업체 지역 중심으로 구분하여 모니터링을 실시하였습니다.
대다수 조사지점의 퇴적먼지에서 석면이 0.1% 미만으로 검출되고 있습니다. 0.1% 미만은 석면농도를 표시하는 최소한의 단위로 환경부 고시에 따르면 석면은 있으나 분석기준에 도달하지 못하여 계수되지 않을 정도의 미량을 뜻합니다. 이 정도 검출량은 현재 환경에서 생활하였을 때 인체에 위해가 있을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조사결과는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 선정 및 주민(근로자)건강영향조사 사업 등 부산광역시 석면관리대책 마련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원은 석면으로부터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석면노출이 우려되는 지역을 발굴하고, 실태 조사를 실시하여 석면관리대책 마련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대기환경연구부 환경보건팀 환경연구사 김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