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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2024

연구원, 유통식품 중 추가핵종 방사능 검사 실시!
작성자
곽진숙
작성일
2024-09-10
조회수
45
첨부파일
내용



부산시는 작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시민의 수산물 등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추경예산을 확보해 추가핵종 검사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분석장비 2종*을 구입하여, 연구원에 설치하였으며, 추가핵종 분석 전문교육 이수 등 검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8월 1일부터 유통 식품 중 추가핵종 방사능 검사를 본격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수산물·농산물·유통 식품 중 방사성 추가핵종인 '플루토늄'과 '스트론튬'을 자체적으로 검사할 수 있게 되어 신속한 검사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식품의 방사능 오염 검사는 감마핵종분석기로 세슘과 요오드를 우선 검사하며, 세슘이 1Bq/kg** 이상 검출되면 추가핵종 방사능 검사를 합니다.

우리 연구원은 2012년 7월부터 현재까지 부산지역에 유통 중인 수산물·농산물·가공식품 8,644건에 대한 감마핵종 방사능을 검사했으며, 검사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하였습니다. 이 중 세슘이 1Bq/kg 이상 검출된 식품은 지방식약청에 검사를 의뢰하여, 분석 결과까지 약 2개월의 긴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앞으로 연구원 자체 검사가 가능함에 따라 검사 기간을 약 1개월 단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연구원은 이번 자체 검사를 계기로, 검사 대상 범위를 부산지역 연근해 수산물·유통 식품, 학교급식 식재료에서 어린이집 식재료까지 확대해 방사능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방사능 검사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식약품정보_1
식약품정보_2 


* 알파분광분석기(플루토늄 분석), 액체섬광계수기(스트론튬 분석)

**우리나라 식품 중 세슘(134Cs, 137Cs) 안전기준 : 100 Bq/kg 이하 (단, 영·유아용 식품, 우유 및 유가공품, 아이스크림류는 50 Bq/kg 이하)

  Bq(Becquerel, 베크렐) : 단위 시간당 얼마나 많은 핵 붕괴가 일어나는가를 나타내는 방사능 강도의 단위, 1Bq=1초에 1개의 원자핵 붕괴


[식약품연구부 식품분석팀 성경혜 보건연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