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우리 연구원은 부산 도시철도 지하역사 실내공기질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는 현장에서 표출하고 홈페이지, 실내공기질 관리 종합정보망을 통해 시민에게 제공됩니다. 2023년 조사결과는 PM-2.5가 평균 17.6 μg/m3으로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의 약 35 %를 나타내는 등 모든 항목이 평균적으로 유지기준 이하의 양호한 실내공기질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지하역사 PM-2.5 월평균은 3월에 최대(23.2 μg/m3), 9월에 최소(11.5 μg/m3)였습니다.

  * 지하역사 공기질은 환기에 활용되는 일반 대기질에 큰 영향을 받으므로 대기질이 악화되는 동절기에 오염도가 증가하고 하절기에 오염도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음

지하역사 호선별로는 1호선이 평균 20.1 μg/m3으로 가장 오염도가 높았고 1호선(20.1) > 2호선(17.0) > 3호선(16.8) >4호선(14.6) 순서로 PM-2.5 농도가 높았습니다.

  * 1호선의 오염도가 높은 이유는 열차운행량, 이용 승객이 1호선이 가장 많으며, 자갈도상 등으로 인한 내부오염 현상도 1호선이 가장 취약하기 때문임

시간별로는 9시~12시, 18시~20시에서 약간의 PM-2.5 농도 증가가 관찰되었습니다.

    * 출·퇴근 시간의 도시철도 이용자 수 증가와 도로 운행차량 증가 등이 주요 요인임

[대기환경연구부 미세먼지안전팀 손정원 환경연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