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질공원(Global Geopark)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3대 자연환경 보전 제도 ‘세계유산(World Heritage),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 세계지질공원(Global Geopark)’ 중 하나로 지형·지질 유산과 함께 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지역을 보전함과 동시에 연구·교육 등에 활용하고, 이를 대상으로 지질관광(Geotourism: 천연의 지형·지질 유산을 활용한 관광)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2015년 제 38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공식프로그램이 되었다.
세계지질공원은 지질공원간의 네크워크 형성을 통한 하향 주도적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러한 세계지질망은 2004년 2월에 결성되었으며, 2022년 7월 기준 우리나라의 제주도, 청송, 무등산권,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을 포함한 46개국 177개 세계지질공원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지질공원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한 후, 현장실사 등을 통해 자격을 부여 받을 수 있으며, 인증을 받은 후에는 세계지질공원망 회원의 자격을 가진다. 세계지질공원도 국가지질공원과 마찬가지로 인증제로 운영되며 4년마다 재평가를 통해 회원자격을 심사받게 되며, 그 결과에 따라서 세계지질공원으로 재인증될 수도 있고, 제외될 수도 있다. 물론, 세계지질공원으로 재인증이 되지 않더라도 국가지질공원 지위는 유지된다.
전 세계 지질공원간의 네트워크 그룹(GGN), 유럽지질공원의 네트워크 그룹(EGN),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 그룹(APGN)이 있다.
지질공원위원회 심의결과 세계지질공원 후보지가 되면 다음 해 7월 1일까지 유네스코에 신청의향서(a letter of intent)를 제출하고, 같은 해 11월 30일까지 신청서류를 제출합니다. 유네스코는 서류 검토 후 신청요약본을 홈페이지에 3개월간 게시하고 다른 회원국의 이의신청이 없으면 5월부터 8월 사이 2명의 평가자를 보내 현장 실사를 합니다.
현장실사를 마치면 9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의 심의를 받습니다. 이 때 승인(accept)이 되면 등재권고를 받은 후 다음 해 4월에 열리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최종 승임받게 됩니다.
세계지질공원이 된 후 확대하고자 하는 면적이 기존의 10%미만이면 보고서만 제출하여 승인받으면 되지만, 10% 이상이라면 신규 신청때와 똑같은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도 4년에 한 번 재인증을 받습니다. 재인증 받는 해 1년 전에 요약보고서를 제출하고, 재인증 받는 해당 연도의 1월 말까지 경과 보고서(progress report)를 유네스코에 제출하고 현장실사를 받게 됩니다.
유네스코 이사회에서는 보고서 등을 검토 후 재인증 여부를 결정합니다. 해당 지질공원이 모든 기준을 충족하였다고 판단되면 녹색 카드(green card)를 받고 4년간 유네스코 세게지질공원 지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기준에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황색 카드(yellow card)를 받아 2년 내에 보완 후 다시 재인증 보고서를 제출하고 현장실사를 수행한 후 이사회에서 재인증 여부를 다시 결정합니다. 기준에 여전히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적색 카드(red card)를 받고 세계지질공원의 지위를 잃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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