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인구 350만 내외의 우리나라 제2의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강하구, 해안, 산지에 뛰어난 경관을 지니고 있으며, 다양하고도 독특한 풍광과 지질 및 지형유산을 보유함과 동시에 이와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는 생태, 역사, 문화자원이 풍부하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들 곳곳에는 교육적 가치가 뛰어난 다양한 특성의 지질유산들이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접근성과 기반시설 등 교육 및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지질탐방로가 개발되어 있어, 다수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질유산의 자연사적 가치와 유용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도시형 지질공원입니다.
강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연의 국내 최대의 현생 삼각주인 낙동강 하구, 고대 박물관으로 가는 바닷길 몰운대, 공룡의 낙원을 뒤흔든 지진을 보여주는 두송반도, 불의 신이 사는 호수 송도반도와 두도, 호수에서 태어나 바다와 맞선 바위들의 향연 태종대, 부산의 상징인 오륙도와 이기대, 불타는 대지 장산, 신화가 잠든 바위산 금정산, 마그마가 빚어낸 천연 공예품 구상반려암, 다양한 암석들의 하모니 백양산 등 총 12개의 지질명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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