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산행
- 산행기점 : 남쪽의 금강공원과 만덕고개, 북쪽의 범어사, 외송, 서쪽의 호로, 동쪽의 두실 등 6군데
- 주능선코스 : 금강공원~동문~북문~범어사
※ 중간의 동문까지 버스가 운행되므로 '동문~북문~범어사코스'가 가장 일반적
약 7천만 년 전 지하에서 마그마가 식어서 생성된 화강암이 융기하여 형성된 부산 땅의 뿌리를 이루는 산입니다.
오랜 세월 비바람에 깎이고 다듬어져 만들어진 기암절벽, 토르, 나마, 인셀베르그, 블록스트림 등의 우아한 화강암 지형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범어사, 금정산성 등의 부산의 역사유적과 다양한 산악식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탐방 중 산정상에서 마실 수 있는 시원한 산성막걸리도 일품입니다.
백악기말 지하에서 마그마가 식어 굳은 화강암이 융기하여 만들어진 부산의 뿌리를 이루는 산이다. 오랜 세월 비바람에 깎고 다듬어져 형성된 기암 절벽, 토르, 나마, 인셀베르그, 암괴류 등의 화강암 지형을 관찰할 수 있다.
금정산은 부산을 대표하는 산으로 금정산성, 범어사 등 다양한 문화유산과 금강공원, 산성마을 등의 명소가 있어 사시사철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금정산이라는 이름은 범어사 창건의 금샘 설화에 나타는데, '금정산 산마루에 우물이 있어 그 물빛이 금색이고 그 속에 금색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범천(梵川)으로부터 내려와 놀았다.'하여 산 이름을 금정산(金井山)이라 하고, 그 아래에 절을 지어 범어사(梵魚寺)라 하였다고 한다. 이는 「경상도지리지」, 「세종실록지리지」, 「신중동국여지승람」, 「범어사 창건 사적」 등에 나타나 있다. 금곡동과 화명동의 패총, 복천동 고분군, 온천동의 무문토기 등의 선사시대 유적을 보면 선사시대에서부터 금정산 자락에 사람들이 취락을 이루고 살았던 것으로 보이며, 남문주변이나 산성마을에도 오랜 취락의 흔적이 나타나고 있다. 금정산에는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내규모로는 우리나라 최대인 금정산성이 있다.
※ 중간의 동문까지 버스가 운행되므로 '동문~북문~범어사코스'가 가장 일반적
때죽나무는 때죽나무과 낙엽 활엽 소교목으로 산과 들의 낮은 지대에서 주로 자란다. 열매는 핵과로 회백색이고, 열매 껍질에 '에고사포닌'이라는 독성이 있어서 열매를 찧어 냇물에 풀게 되면 물고기가 마취가 되어 물위로 떠오르며 심한 경우 물고기가 죽게 된다.
미역줄나무는 노박덩굴과 낙엽 덩굴식물로 줄기가 미역 줄기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햇볕에 말려서 약으로 쓰지만 약간의 독성이 있어 오래 먹으면 안 된다.
서어나무는 자작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이며 산지에서 흔하게 발견된다. 수피가 회색이며, 근육모양으로 울퉁불퉁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서쪽에 있는 나무'라는 뜻의 서목(西木)으로 불리나가 서어나무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쇠물푸레나무는 물푸레나무과의 낙엽활엽 교목으로 남부지방의 산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봄에 흰 꽃이 가지 끝에 소복하게 달려 마치 눈이 온 것처럼 보인다. 줄기껍질은 약용으로 사용한다.
금정산성은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산성으로 성벽과 문 등 많은 유구를 남기고 있다. 길이 17,337m, 성벽 높이 1.5~3m 가량이며, 성내의 총면적은 약 8.2㎢으로 현재의 산성은 1703년(숙종29년)에 축조된 것이다. 산성의 수비는 동래, 양산, 기장의 읍 소속군과 사찰의 승려들이 방어하였는데, 평상시에는 산성 내에 있는 국청사와 미륵암의 승려 100여명과 범어사 승려 300명이 수비 하였다. 산성과 군, 관위건물은 일제 강점기에 파괴되었으나 1972년 이후 최근까지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고당봉 동남쪽 8부 능선에 돌출한 바위 무더기 중 남쪽에 우뚝 솟아 있는 바위 정수리에 물이 괴어 있는 우물이 금샘이다. 금빛 물고기 한 마리가 오색구름을 타고 내려와 그 우물에서 놀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물이 항상 마르지 않는 바위 위의 신비의 샘으로 남아 있다.
남문은 평거식문(平居式門)으로 문폭은 390cm이며, 육축의 폭은 480cm이다. 문의 상부에는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익공계 팔작지붕의 단층 문루이다.
금정산 주능선의 해발 415m의 고개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망이 아주 뛰어나다. 동문은 홍예식문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의 단층 문루이며 문폭은 300cm, 홍예의 높이는 340cm이다.
금정산 능선의 남쪽 끝에 있는 공원, 1940년에 조성되어 금강원이라 불리다가 1965년에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오래된 노송(곰솔)과 자연석이 어우러져 있으며, 사스레피나무, 진달래, 때죽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다. 공원 안에는 부산민속예술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금강식물원, 임진동래의총 등이 있다. 금강공원에는 금정산성 남문근처로 가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다.
범어사는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영남의 3대 사찰로 불리운다. 범어사에는 현재 보물 제434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하여 3층석탑(보물 250호), 당간지주(幢竿支柱), 일주문(一柱門), 석등(石燈), 동·서 3층석탑 등의 많은 문화재가 있다. 범어사 경내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등나무 군락지가 있어 4~5월경이면 등꽃이 만발해 화사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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