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이 남해바다와 만나 만들어진 현생 삼각주로 모래들이 쌓여 만들어진 사주, 사구, 석호 등 아름다운 지형의 명소들이 압권입니다. 습지와 철새도래지 명소에는 독특하고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며, 에코센터에서 아미산전망대로 이어지는 지오트레일코스가 개발되어 있습니다.
소개
낙동강이 남해 바다와 만나 만들어진 현생 삼각주로, 모래들이 쌓여 만들어진 사주, 사구, 석호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습지와 철새 도래지 명소에는 독특하고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며, 에코센터에서 아미산전망대로 이어지는 지질탐방로가 개설되어있다.
명칭 및 역사
낙동강은 남한에서 제일 긴 강(유역면적 23.384㎢, 유로연장 510.36㎞)으로 강원도 태백의 함백산 황지에서 발원하여 경상북도, 대구광역시와 경상남도 일원을 지나 부산시 강서구 대저동에서 두 개의 물길로 갈라져 남해로 흘러간다. 낙동강하구는 낙동강이 남해로 흘러들어가는 어귀에 위치한 강과 바다의 전이지역으로 삼각주가 발달하여 과거부터 농업활동과 다양한 어업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으며, 섬과 사주, 갯벌 등도 넓게 발달하여 수많은 철새가 찾아드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였다. 낙동강하구에 위치하여 철새 도래의 중심지가 된 을숙도는 일본식 한자 표현으로 멋있다는 뜻의 '을숙'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이야기와, '새[乙]가 많이 살고 물이 맑은[淑] 섬'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철새 도래의 중심지였던 을숙도에 쓰레기매립장과 분뇨처리장이 건설되고, 파밭 등이 발달하면서 사람의 출입 잦게 되었고, 이에 철새가 줄어드는 등의 생태계 파괴가 가속되었으나 부산시의 을숙도 생태계 복원 사업으로 이곳을 찾는 철새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모래지치는 지치와 비슷한데 모래땅에서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다년초이다. 한여름에 작은 여러 개의 흰색 꽃이 모여나 야생화로서 순수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통보리사초
통보리사초는 바닷가 모래땅에 자라는 사초과 식물로서 해안가의 모래가 유실되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하여 사주의 발달을 돕는다. 통보리사초는 큰 열매와 종자가 달리며 9월에 떨어져 모래땅에 까맣게 흩어진다.
갈대
갈대는 습지나 호숫가, 바닷가의 모래땅에서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벼과의 다년생 초본이다. 갈대는 줄기의 일부분과 뿌리가 물속에 있고, 줄기의 윗부분이 물 위로 나오는 정수식물이다. 줄기는 발을 만들거나 빗자루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새섬매자기
새섬매자기는 습지나 간석지에서 자라는 사초과의 다년생 초본이다. 낙동강하구에서는 간석지에 넓게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으며, 겨울철에 생성하는 뿌리덩이는 고니와 같은 철새들의 먹이가 된다.
낙동강 하구의 지질
낙동강 하구는 모래나 자갈이 쌓여 수면 위로 드러나 있는 크고 작은 모래톱(연안사주)과 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고,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섞이는 기수지역으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해서 해마다 찾아오는 철새들의 훌륭한 보금자리입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기후 덕분에 강가의 모래와 갈대 등과 더불어 새들이 알을 낳고 새끼를 치기 적합하여 매년 167종 13여만 마리의 철새가 찾아오는 철새들의 낙원입니다.
또한 낙동강 하구에는 대마등, 맹금머리등, 장자도, 신자도, 백합등, 도요등, 진우도로 불리는 모래톱들이 있으며, 이들의 지형은 해마다 살아 움직이듯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끊임없이 낙동강으로부터 유입된 퇴적물이 남해의 밀물과 썰물에 의해 이동하고 쌓이고 흩어지기를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낙동강 하구 지오트레일과 에코센터의 전시관, 아미산 전망대를 답사하면서 살아 움직이는 낙동강의 지질, 지형과 생태를 이해하고 생동하는 '지구'를 느껴봅시다.
용어해설
[사주, 砂洲, sand bar]
해안, 호수 근처에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진 퇴적지형으로 일반적으로 높이는 10m 이하로 가늘고 길쭉함
낙동강 하구 에코센터는 낙동강 하구의 생태에 대한 자료를 알기 쉽게 전시하고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연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조류와 습지 생태를 연구, 조사하는 전시, 학습, 연구기관으로서 부산광역시 낙동강관리본부 산하 기관입니다. * 에코(Eco)는 자연환경, 생태, 환경보전을 의미하는 Ecology의 줄인말입니다.
시내버스 이용시 2번,11번,96번,1000번→'대우아파트' 정류장 하차→몰운대성당 방향으로 도보 10분
시내버스 이용시 338번→'롯데캐슬상가앞' 정류장 하차→몰운대성당 방향으로 도보 3분
마을버스 이용시 사하구 15번→'아미산전망대' 정류장 하차
마을버스 이용시 사하구 12번→'다대복지회관' 정류소 하차→몰운대성당 방향으로 도보 3분
낙동강 철새 도래지
낙동강 하구에는 크고 작은 삼각주가 많은데 주변은 수심이 얕고 강물과 바닷물의 교류가 왕성할 뿐 아니라, 양쪽 강변에는 갯벌이 잘 발달하여 있어 각종 플랑크톤과 패류, 소형 어류등 철새의 먹이가 풍부합니다. 삼각주 곳곳의 갈대숲이 철새의 먹이와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어 많은 철새가 모여드는 곳입니다.
에코작은도서관(1층)이 있어 생태·환경도서, 일반도서 열람이 가능하며 탐방, 탐조 등 생태교육 체험프로그램을 위한 교육공간이 마련되어있습니다.
남단 탐조대
철새들을 관측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렛츠런파크부산경남(경마공원)
렛츠런파크부산경남은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고 세계 각국에서 축구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글로벌 스포츠인 경마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말 테마공원으로 각종 놀이공간 및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포니페스티발, 야간경마축제 등 1년 내내 다채로운 축제로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하는 부산경남지역의 대표 가족공원이다.
사상구 삼락동에 삼락생태공원은 4,722,000㎡의 넓은 면적에 축구장, 야구장, 족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고, 운동시설은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에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운동시설 뿐만 아니라 지압도로, 야생화 체험장 등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인기 있는 곳이며, 잔디광장과 넓은 면적에 조성된 유채꽃밭으로 인해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삼락생태공원은 서부산권 주민만이 아닌 부산 전체 시민들의 주말 휴식 장소로 애용되며, 릴레이 콘서트, 시민생활체육대회, 사상강변축제와 같은 다양한 행사가 열리기도 해 많은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주목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