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산 애진봉(백양산숲길)
- 백양산 등말 589m 지점에 있는 산지 공원
- 철쭉 군락지가 조성되어 있고, 동쪽으로 난 임도를 따라 전망대에서 목조계단으로 10분 정도 내려오면 가파른 산길 한 편에서 미륵부처 바위를 만날 수 있음
약 8천만 년 전 격렬했던 화산활동으로 분출된 물질이 쌓여 만들어진 다양한 화산쇄설암, 화산활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을 때 호수에서 퇴적된 퇴적암, 그리고 지하에서 이들을 관입한 화강암까지 부산의 지질 변천사를 전체적으로 보여줍니다.
퇴적암의 석회질 고토양층이 녹아 만들어진 석회동굴, 폭포, 돌서렁, 토르, 인셀베르그 등의 독특한 지형을 만끽할 수 있는 트레킹형 명소입니다.
황령산 일대의 구상반려암은 백악기말 지하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서서히 굳어 만들어진 암석으로, 암석의 표면에는 핵을 중심으로 광물들이 동심원 모양으로 배열된 구상조직이 잘 나타난다. 구상반려암은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보고된 것으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백양산은 금정산맥의 주능선에 있는 산으로 부산진구와 사상구의 경계를 이룬다. 「동래부지(1740)」에 백양산 지명은 수록되어 있지 않으나, '백양사는 금용산에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라는 기록에서 관련 사찰 지명이 보인다. 이를 미루어 볼 때 백양산은 1740년 이후 금용산에서 나누어지면서 생긴 이름이며, 백양사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백양산의 남쪽 기슭에서 삼국시대 때 동평현(현 당감동 일대 소재)의 치소가 있었던 동평현 성터가 있고, 동쪽 산록 아래쪽으로는 선암사가 자리잡고 있다.
삼나무는 낙우송과의 상록 침엽 교목으로 일본에서 들여와 남부지방에서 조림수종으로 많이 식재하였으며, 제주도에서는 밭이나 주거지를 둘러싼 방풍림으로도 많이 조성하였다. 봄철에 꽃가루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편백은 측백나무과의 상록 침엽 교목으로 일본에서 들여와 남부지방에서 조림수종으로 많이 식재하였다. 항균, 살균 효과가 있어 아토피 및 피부질환에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진 피톤치드(Phytoncide)는 편백에서 가장 많이 나온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축성되어 임진왜란 당시 왜구의 1차 목표물이 되어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동래읍성은 부산의 역사를 온 몸으로 보여주는 유적으로 총 둘레 1.9㎞에 이르는 성곽은 충렬사 뒷산에서부터 동래구의 중심을 아우르고 있다. 1592년(선조 25년) 임진년 4월 14일에 동래부사 송상현(宋象賢)이 막다가 왜군에 의하여 함락당한 후 전쟁이 끝난 후에도 보수를 하지 못한 채 방치되었다가 1731년 동래부사 정언섭에 의해 현재의 규모로 커졌다. 동문, 서문, 남문, 암문 등 4개의 문이 있고 그 위에는 루를 두었으며 동, 서, 북쪽 높은 곳에는 장대를 두어 적의 침입에 대비하였다. 성곽을 따라 길이 만들어져 있어 모두 돌아볼 수 있고 해마다 동래읍성 역사축제가 열린다.
백양산 기슭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은 4,980,530㎡ 면적에 상록 침엽수인 삼나무, 편백 등 각종 수목이 울창하게 우거진 도심 속 자연 공원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색을 달리하며 수려한 경치를 뽐내는 이곳은 자연을 벗삼아 산책하기 좋으며,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도 풍성하여 가족, 연인, 혹은 각종 모임과 야유회를 겸해 찾기 좋다. 또한, 청소년 문화오락시설을 갖춘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과 어린이과학교육의 장인 어린이회관, 숲 체험 학습 센터와 같은 교육시설도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
입장시간 | 어린이회관, 학생회관, 교통나라 | 하절기(3~10월) | 10:00~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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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11~2월) | 10:00~17:00 | ||
산책보행로 | 04:00~2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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