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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등록명칭 : 부산 아미동 비석마을 피란민 주거지
부산광역시 등록문화유산, 2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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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민들에 의해 묘지 위에 조성된 임시 피란주거 공간이다.
이 유산은 피란민들의 절박한 생존의 의지가 상징적으로 드러나는 장소이다. 아미동 피란 주거지는 천마산 중턱의 경사지로 1906년 일본인 공동묘지로 처음 조성되었다.
해방 이후 화장되어 이곳에 묻혔던 일본인 유골함의 대부분은 귀환길에 오른 가족들에 의해 수습되었지만, 수습되지 못하고 방치되었던 일부 묘지 시설들은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의 긴급 거처 조성에 활용되었다. 기존 일본식 묘지의 축대나 구조물이 크게 변형되지 않고 지금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현재 유산 일대에는 당시 주민들과 그 자녀들을 포함한 이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8동의 피란주택을 원형 보존하여 생활박물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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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기
일본인 공동묘지
(1906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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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수도기
한국전쟁기 피란만들의
임시 주거지로 긴급 활용 -
현재
도심 내 주거지
(유산 일부는 피란생활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