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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등록명칭 : 부산항 제1부두
부산광역시 등록문화유산. 202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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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민과 유엔군이 유입되고 국제원조와 구호물자가 입항하는 관문 역할을 했던 유산이다.
부산항 제1부두는 1912년 조성되어 근대식 항만시설로 기능했다.일제강점기에는 식민 수탈과 서양 문화 유입의 통로였으며, 해방 후에는 귀환동포들의 귀국 장소이기도 했다.
연이은 한국전쟁의 발발로 부산항 제1부두는 피란민 수송, 국제 원조물자 하역, 군수물자 및 유엔군 수송 등 사람과 물자수송의 전진기지로 긴급 활용되었다.
1950년 12월 흥남철수 당시에는 전차상륙함(LST)과 상선들을 통해 수많은 피란민이 들어왔다.
1952년 스웨덴에서 도입한 5천톤 급 화물여객선 ‘부산호’의 명명식 개최 장소이자 대한민국 최초 수출화물선이었던 ‘고려호’(1만톤 급)의 첫 취항지이기도 했다.
피란수도 당시 제1부두는 구호와 원조, 군사지원 등 각종 물자의 하역, 처리 등과 관련된 일자리(하역업체 약 62개 사 등)가 많이 생겨나 부두노동자(부산부두노조 약 2만 명 등)로서 피란민의 생계유지를 가능하게 했다. 또한 국제협력과 전쟁을 극복하기 위한 희망의 증거물이기도 하였다.
현재 국가 항만 기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공간은 앞으로 역사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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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기
여객부두
(1911년준공, 1912년 항만시설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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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수도기
이향의 관문이자 유엔군·유엔지원
물자의 입항지로서,
국제원조의 상징적 공간이자
일자리 공급이 이뤄진
피란민들의 경제활동처 -
현재
건립 당시의 기능유지,
현재 북항재개발 구역에 포함
(역사공원 조성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