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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화·예술진흥 2. 향토문화의 전승 3. 공공문화시설 운영 제 1 절 문화예술 1. 문화·예술진흥 가. 개 요 2000년도에는 21세기를 향한 문화인프라 확충과 특색있는 향토문화 발굴, 지역문화 창달, 문화주의를 통한 지역의 결속력과 일체감 조성 등 시민주체의 생활문화 영역을 넓혀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활동을 활발히 펼친 해였다. 문화시설과 예술공간 등 지역별 문화인프라 확충사업으로 기존의 문화회관, 시민회관, 시립박물관, 복천분관, 시립미술관, 영상문화시설인 시네마테크에 이어, 자치구의 문화공간 확충사업으로 남구도서관, 금정도서관, 동구도서관, 강서도서관, 반송도서관, 동래문화회관에 이어 금정문화회관을 건립, 완공하였으며 서부산문화회관, 북구도서관, 서구문화의 집이 건립 중에 있다. 제5회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바다축제, 자갈치축제, 해맞이축제 등 부산만의 독특한 문화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지역경제의 활성화 뿐 만 아니라 부산을 대내외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시키는 가시적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젊은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젊은 영화제라는 평을 듣고있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면과 외형적인 측면에서도 명실공히 세계적인 영화제로 성장하였다. 한국영화의 해외창구 역할과 함께 PPP(Pusan Promotion Plan)의 성공적 개최는 아시아권의 영화제작과 배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여, 부산 영상산업 발전의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기도 했다. 여름 해양종합축제인 부산바다축제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시민들의 화합과 일체감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천혜의 바다를 가진 부산의 지역적 특성을 문화관광상품화 함으로써 외래 관광객 유치에도 크나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21회 부산시민의 날 기념경축행사를 비롯하여 10월 한달 동안 시 전역에 검소하면서도 다채롭게 개최된 각종 지역축제는 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또한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활동 진작을 위해 시 청사내의 전시실과 야외공연장을 무료로 대관·개관함으로써 『열린행정 및 시민위주의 문화행정』을 구현하였으며, "시민을 찾아가는 예술단" "용두산공원 전통놀이마당" 등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문화로서 문화활동의 영역을 넓혔고, 각종 공연물의 입장권을 금융기관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공연입장권 예매제" 시행과 문화행사 전용게시판 설치, 문화캘린더 제작 등을 통한 다양한 문화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생활에 편의를 제공하였다. 나. 문화예술사업 추진 (1)
문화관광사업
민선자치 이후 왕성한 활동과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 온 문화예술부문은 부산이 21세기 국제문화예술도시로서 발전하는 전기를 마련하였으며 각종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인의 역량을 배양하고 시민화합과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특별한 여름천국(Paradise For Special Summer)이라는 주제로 8.1∼8.4일까지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송정, 송도, 일광해수욕장 등 6개 장소에서 펼쳐진 제5회 2000부산바다축제는 시민과 외래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80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참여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름철 문화관광 축제의 위상을 확고히 하였으며, 7.15∼7.17일까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개최된 제1회 부산국제락페스티발은 5개국 24개팀(한국18, 일본3, 중국1, 필리핀1, 홍콩1)이 참가하여 연 50만명의 관람객이 찾음으로써 성공적인 축제가 되었다. 또한,
제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6∼10.14일까지 9일 동안 남포동 극장가와
수영요트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이 기간동안 55개국에서 출품된 207편의
수준 높은 영화를 총 334회에 걸쳐 상영하였으며, 영화제가 개최되기
전 이미 100회분의 입장표가 매진되는 등 영화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18만여 명이 넘는 관객이 참여하여, PIFF광장을 비롯한 남포동 극장가는
영화의 바다를 이루었고,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인
영화제로 한층 더 자리매김했다. 2000.10.10∼10.12일까지 3일간 코모도호텔에서 개최된 PPP에는 22편의 프로젝트가 출품되어 20개국 500명에 이르는 영화관계자가 참여하여 프로젝트 발표회 등 9건의 행사가 열렸다.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 패널토론회, 라운드 테이블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가졌으며, 이러한 행사들은 버라이어티, 무빙픽쳐스, 르몽드 지 등 세계 유수 언론에서 75여명의 외신기자를 비롯한 국내외 700여명 취재진의 열띤 취재경쟁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각국으로 전송되어, 영화도시로서의 부산 이미지를 고양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아시아의 대표적인 영화제로 자리잡은 부산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영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99년말 국내최초이며, 아시아에서는 홍콩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된 부산영상위원회가 영화제작에 필요한 원스톱 행정지원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여 부산을 영화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설립 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40여건의 국내외 작품촬영과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양윤호 감독의 "리베라메",
김희진 감독의 "범일동 블루스", 박희순 감독의 "천사몽"과
홍콩 프루트챔 감독의 "공중화장실" 등 10여 편의 영화가
부산에서 촬영되었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영화촬영지원 뿐만 아니라 세계필름커미션연합인 AFCI가입과 필름커미션 국제회의, 디지털영화 기자재 전시회 및 세미나 개최, 각종 교육프로그램과 부산아시아 단편영화제를 비롯한 영화제 지원 등 부산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순신장군의
부산포해전 승전일(1592년 음력9월1일)을 기념하고, 시민의 날 경축과
문화의 달 기념행사를 비롯하여 10월 한달 동안 시내전역을 무대로 각종
문화예술 행사가 풍성하게 개최되어 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였고,
시에서는 문화의 날 기념공연을 개최하였으며 구·군에서도 오륙도 유엔문화예술행사로
차성문화제, 동래충렬제, 낙동민속예술제 등 다채롭고도 특색있는 행사를
마련하여 시민들의 문화예술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애향심과 단결심을
고취시켰다. (2)
문화예술활동 추진
2000년은 많은 문화예술 활동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문화관광도시 부산을 더욱 성숙하게 한 해였다. 음악, 무용, 미술, 국악, 건축 등 문화예술계를 이끌어 나갈 재능있는 신인들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제18회 무용콩쿠르, 제17회 음악콩쿠르, 제26회 미술대전, 제7회 부산국악제, 제16회 부산건축대전 등은 참가지역이 크게 확대되고 참가자들이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한층 성숙되고 깊이 있는 작품들이 출품되어 부산문화예술계의 희망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마당이 되었다. 또한, 지역예술인의 기량을 담은 창작품 발표와 전국대회 참가자 선발을 위해 마련된 제9회 부산무용제와 제18회 연극제는 많은 시민들이 참가하여 문화예술 인구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였는데,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상위 입상함으써 부산예술의 수준을 전국에 알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 부산무용제에서 대상을 받은 팀 SEJ DANCING SPIRTS는 작품 "時界"를 가지고 전국무용제에 참가하여 연기상, 미술상을 수상하였으며 부산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은 극단 "열린무대"는 울산문예회관에서 열린 전국연극제에서 "길" 작품으로 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전국 최초로 마련한 한국해양문학상은 제4회째를 맞아 전국의 문학도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해양문학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하여 마련한 제6회 해양문학심포지움은 "열린공간으로서의 바다 그 상징성"이라는 주제로 광안리에서 열려 해양도시 부산의 위상을 드높이고 특색있는 문학도시로 가꾸어 나가는 전기를 마련하였다. 봄, 가을로 분리 개최해오던 부산미술대전을 `99년부터 통합하여 2000. 8. 15∼9. 17일까지 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하였는데 전국에서 1,206명의 작가가 수준높은 작품을 출품하여 미술대전의 위상을 한층 끌어 올렸는데 29,000여명이 관람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한편,
2000. 10.2∼11.27까지 57일간 "파(波), 함께 하는 삶"이라는
주제로 시립미술관, 올림픽동산, 해운대 해수욕장, 문화회관에서 열린
"2000부산국제아트페스티발"은 37개국 344명이 참가하여 750점의
수준높은 작품을 선보였으며, 행사기간동안 행사장에는 607,337명의
관람객이 참여하여 2억 7천여만원의 입장료 수입을 기록하는 등 소규모
예산으로 부산만이 가지는 차별화되고 모범적인 비엔날레전시모델로
평가받았으며, 국내 최대의 통합미술축제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00.12.31∼2001.1.1일간 해운대 해수욕장, 용두산공원에서 열린 2001해맞이
부산축제는 선상해맞이, 축하비행, 해변영상퍼포먼스 등 해양도시 부산만의
특성을 살린 이벤트를 연출하여 행사기간동안 외지인 40만명을 포함한
100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하여 부산을 대표하는 겨울철 문화관광축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는데 그 행사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2000 주요문화예술 개최
현황
(3) 문화예술활동 지원 1984년부터 조성하여 온 문화예술진흥기금은 2000년말 현재 6,124백만원이 조성되어 열악한 환경 속에 지역문화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나 예술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2000년부터 공연예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무대공연작품 지원은 별도로 국비4억, 시·구·군비 4억원 등 총 8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보다 폭넓은 지원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지역문화 예술활동의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문화예술진흥기금은 `91년부터 적립기금의 이자수입으로 문예진흥을 위한 사업지원을 하고 있고, 2000년에는 무용, 문학, 미술, 연극 및 영화, 음악, 전통 촉매활동 등 7개 분야 208개 사업에 대하여 531백만원을 지원하여 지역문화예술계에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시민에게 문화향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지원사업을 보면, 영·호남 무용교류제, 2000부산대학무용제, 해양문학상수상작품집발간,
영화 "범일동 블루스" 제작 등에 각각 1천만원씩을 지원하였으며
이와 별도로 한국화전에 1천만원, 부산단편영화제에 1천만원, 시민문예강좌에
1천5백만원, 부산음악콩쿠르 1천5백만원, 부산국제아트페스티발 2천1백만원을
지원하였는데 분야별 지원내역은 다음과 같다. 2000문화예술활동 시비지원 현황 (단위:백만원)
2000문화예술진흥기금지원 현황 (단위:백만원)
※`99년도부터는
중앙 문예진흥기금사업이 지방자치단체로 이관 지원됨
향토문화예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이 현저한 부산시 거주자를 발굴 시상하는 부산시 문화상은 1956년 제정, 1957∼2000년까지 43회에 걸쳐 모두 245명에게 시상하였는데, 2000년에도 인문과학, 자연과학, 문학, 공연예술, 전시예술, 체육, 지역사회개발 등 8개 분야에 8명을 선정하여 2000.10.20 문화의 날에 시상하였으며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역대 부문별 문화상 수상자
현황
2000년도 문화상 수상자
현황
라. 향토사의 발간 향토사의 체계화를 통한 지역사의 보존과 계승·발전은 부단히 계속되어야 할 중요한 일이다. 1974년 중단 이후 향토사의 발간이 15년만인 1988년에 다시 활동을 시작한 시사편찬위원회는 그간 "부산시사"의 완간과 부산의 역사와 변화 발전을 밝힌 연구논문인 "향토부산", 부산의 옛 지명을 살필 수 있는 "부산지명총람", 고 문헌자료를 영인·번역한 "부산사료총서", 시정 각 분야의 중요자료를 정리한 "시사자료" 등 향토사의 체계화를 위한 자료조사 및 수집과 정리를 지속하였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2000년에는 "해방공간과 한국 전쟁기의 부산"을 주제로 한 "항도부산" 제16호, 부산지명총람" 제6권(연제·수영·사상구)을 발간하였고, "항도부산" 제17호(부산의 선사문화), "부산사료총서" 제8집(동래영지), "부산지명총람"제7권(기장군) 원고를 집필하였다. 2001년에도
향토사 관계자료의 발굴·연구·보급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자 "향도부산"제17호
"부산사료총서"제8집, "부산지명총람"제7권 발간,
항도부산"제18호(고대가야와 부산), "부산지명총람"제8권(기장군Ⅱ-정관,철마,일광면),
"부산사료총서"제9집(秋湖遺稿) 번역 및 원고집필, "시사자료Ⅴ"('81∼'87)발간을
위한 자료조사등 부산의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시정 각 분야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1. 문화·예술진흥 2. 향토문화의 전승 3. 공공문화시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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