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항관리사업소

A호: 어선, 29톤, 길이 21.59미터, 디젤기관 446kw 1기

2019. 2. 13. 05:35경

제주도 마라도등대로부터 176도 방향, 199마일 떨어진 해상

선장 K가 사망하고, A호는 전복된 상태로 표류하다가 침몰

맑은 날씨(시정 약 2해리), 북동풍 초속 12~16미터, 파고 약 3~4미터

• 이 전복사건은 A호가 투승작업을 하며 항해하던 중 동조 횡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주기인 약 5초, 파고 약 4m인 추종 사파를 조우하여 약 16.2㎥의 해수가 난간을 넘어 갑판으로 유입된 후 선체가 복원정 소실각도(28도)에 가깝게 기울어 직립상태로 복원하지 못한 상태에서 해수가 기관실로 유입되며 복원력을 상실하여 발생한 것이나, 선박 소유자가 하부 방수구 및 기관실 출입문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한 것도 일부 원인

• 선박 소유자는 방수구의 막힘을 확인하여야 하고, 정비를 방해하는 시설물을 설치하여서는 아니 된다.

• 갑판의 폭이 확장된 선박의 선장은 선형이 가지는 복원성 한계에 유의하고, 좌우 경사가 없는 상태로 선박을 운항하여야 한다.

• 선장은 유의파고 2배 높이의 최대파고를 조우할 수 있음에 유의하고, 거친 해상 상태에서는 갑판상 개구부를 반드시 폐쇄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