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사 제향이란
"충렬사 제향"은 임진왜란 때 부산지방을 침략해 온 왜적을 맞아 중과 부적이었지만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선열들의 호국정신과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매년 5월25일 부산시민 모두의 정성을 모아 봉행하는 제사이다.
제향 개요
- 일시 : 매년 5월 25일 10:00~10:50
- 장소 : 충렬사 본전 및 의열각
- 제관 : 9명(초헌관1, 아헌관2, 종헌관1, 축관1, 집례1, 집사3)
진행내용
개제선언➜제관 재배➜참례자 배례➜수위전 분향➜배.종위전 분향➜수위전 헌작➜배.종위전 헌작➜독축➜대통령헌화 분향(시장대행)➜추모사➜참례자 분향➜제관 재배➜참례자 배례➜폐제 선언➜분축
(재)충렬사안락서원 제향 부산광역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5호
충렬사의 제향은 조선왕조의 유교적 정치이념에 젖은 생활철학이 구체화된 의식으로서 우리 고장의 선비들이 자발적으로 임진왜란 때 왜적과 싸우다가 장렬히 최후를 마친 동래부사 송상현공과 백성들의 영령.의백(儀魄)을 송공사(宋公祠)에 봉안하고서 제향을 모신 데서 비롯된 것이다.
해마다 음력 2월과 8월 중정일(中丁日)에 봉행하는데 제향을 10여일 앞두고 역대 안락서원장으로 구성된 원회(院會) 를 개최하여 제관을 선출한다. 제향 당시의 안락서원장이 초헌관(初獻官)이 되며, 제향의 절차는 주례(周禮)와 예기(禮記) 등에서 교시하는 예법에 따라 홀기(笏記 : 의식의 순서 등을 기록한 것)에 의해 진행된다.
나라를 지키다 순절한 영령.의백을 봉안함에 있어서 위로는 부사.군수.첨사를 비롯하여 아래로는 충복·애첩까지도 그 공을 기리어 모신 것은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특징이며 제향 때 여제관이 참여하는 것도 드문 일이다. 또한 동래 유림에서 약 350여년 동안이나 끊이지 않고 계속된 의식으로서, 변함없이 옛 법식대로 모셔지고 있는 것도 이 제향의 특징이라 하겠다.
현재 (재)충렬사안락서원에서 전승.보존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