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길고 옆으로 납작하다. 비늘은 크고 기왓장처럼 배열되었다. 머리는 원뿔 모양이고 주둥이는 둥글며 그 아래에 입이 있다. 붕어와는 다르게 입수염이 2쌍있다. 담수어류의
대표 종이며 전 세계적으로 분포한다. 인류가 양식한 어류 중 가장 오래된 종으로 적응력이 매우 강하고 잡식성이다. 잉어는 큰 강 하류의 물의 속도가 느린 곳이나 저수지 및
댐 등의 깊은 곳에 살고 알을 낳는 시기는 5~6월경이다.
붕어
목 : 잉어목
과 : 잉어과
학명 : Carassius auratus
몸길이 20∼43cm이다. 몸은 옆으로 납작하고 꼬리자루가 넓은 편이다. 머리는 짧고 눈은 작다. 콧구멍은 서로 맞붙어 있고 앞콧구멍은 작다. 사는 곳에 따라 몸 빛깔이
달라지는데, 등 쪽이 황갈색이고 배 쪽은 은백색에 황갈색을 띤다. 겨울에는 활동이 둔해지며 봄에 수온이 상승하면 활동이 활발해진다. 자연적으로나 인위적으로 변이가 일어나기
쉬워 금붕어도 붕어에서 변화한 것이다. 수질 오염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강하며 분포지가 광범위하다.
뱀장어
목 : 뱀장어목
과 : 뱀장어과
학명 : Anguilla japonica
장어류 중 유일하게 바다에서 태어나 강으로 올라가서 생활하는 회유성 어류이다. 8~10월에 짝짓기를 위해 바다로 내려간다. 필리핀 인근의 깊은 바다에서 짝짓기한다. 부화한
실 모양의 어린 실뱀장어는 2~5월경에 무리를 지어 강을 거슬러 올라가 일생을 민물에서 보낸다. 최근 일본 등의 연구소와 한국에서도 뱀장어 부화에 실험적으로 성공하여
완전한 양식 연구가 진행 중이다.
부산청게(톱날꽃게)
목 : 십각목
과 : 꽃겟과
학명 : Scylla paramamosain
갑각길이 약 13.5cm, 갑각너비 약 19.7cm이다. 갑각은 옆으로 긴 부채꼴이다. 갑각 윗면은 매끈하고 1쌍의 가로 융기선과 뚜렷한 H자 모양 홈이 있다. 세계적인
고급 대형 갑각류로 태평양 연안에 분포한다. 암컷은 수컷의 정자를 몸에 보관한 후 산란과 동시에 방출하여 수정시킨 난을 배 쪽에 붙여 부화할 때까지 보호한다. 난류성이며
한국 남해, 일본 사가미만 이남, 타이완, 필리핀, 베트남 및 아프리카의 동해안과 오스트레일리아·동인도양·서태평양의 열대와 아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한다.
쉬리
목 : 잉어목
과 : 잉어과
학명 : Coreoleuciscus splendidus
몸 길이는 10~15cm다. 몸은 가늘고 길며 머리가 뾰족하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짧다. 몸은 등쪽이 검고 머리의 등쪽은 갈색, 배쪽은 청백색이다. 하천 중상류의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의 여울지는 곳의 자갈 바닥에서 살면서 수서곤충이나 작은 동물을 주로 섭식한다. 산란기는 4~5월로 여울부의 자갈이나 큰 돌의 아래쪽에 산란한다. 동해로
흐르는 하천을 제외한 남한의 거의 전 지역에 분포하는 고유종이다.
각시붕어
목 : 잉어목
과 : 잉어과
학명 : Rhodeus uyekii
몸 길이는 4-5cm로, 아래턱은 위턱보다 약간 짧으며 수염은 없다. 성숙한 수컷의 주둥이에는 돌기가 발달한다. 산란기가 되면 암컷에서는 회갈색의 산란관이 길게 발달한다.
몸의 등쪽은 청갈색을 띠고 배쪽은 담황색이다. 아가미뚜껑에 암청색 점이 있고, 뒤쪽에 두꺼운 청색 띠가 세로로 나 있다. 몸 옆구리의 가운데에는 청색의 띠가 시작하여 뒤로
갈수록 굵어진다. 하천 중, 하류의 흐름이 느리고 수초가 많은 지역에서 발견되며, 수초나 돌 위에 붙어있는 부착조류나 미세한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는다. 산란기는
5~6월이다.
돌고기
목 : 잉어목
과 : 잉어과
학명 : Pungtungia herzi
몸길이는 10~15cm이다. 몸은 짧고 비교적 통통하면서 뒤쪽으로 갈수록 길쭉하다. 주둥이는 매우 뾰족하게 튀어나왔고 입은 작다. 입술 끝에 비스듬히 열린 작은 입이 있어
다른 종과 구별된다. 몸 빛깔은 등쪽이 암갈색, 배쪽이 연한 노란색 또는 회갈색이다. 옆구리 중앙에 크고 둥근 흑갈색 줄무늬가 입 끝에서 눈을 지나 꼬리자루까지 이어져
있다. 유속이 완만한 맑은 하천의 자갈이 있는 곳에서 생활한다. 부착 조류와 수서 곤충의 유충을 주로 먹는다. 수심 50~60cm 되는 바닥에 있는 큰 돌이나 바위틈에
5~6월에 산란한다. 함경북도 동해로 유입하는 하천을 제외한 전국 하천에 서식한다.
버들치
목 : 잉어목
과 : 잉어과
학명 : Rhynchocypris oxycephalus
몸 길이 8~15cm이다. 몸은 길고 옆으로 납작하다. 주둥이는 길고 위턱 끝에서 앞쪽으로 튀어나온 육질돌기가 있으며 입수염은 없다. 몸 빛깔은 지저분한 황갈색 바탕에
등쪽은 암갈색, 배쪽은 연한 색이다. 몸 한가운데는 윤곽이 뚜렷하지 않고 폭이 넓은 암갈색 세로띠가 있으며 앞쪽은 연하나 뒤쪽은 진하다. 수서곤충이나 갑각류, 실지렁이,
부착조류를 먹고 산다. 난은 구형으로 난막은 두껍고 접착성이 아주 크다. 산란기는 5~6월이다. 버들개와 비슷하나 비늘은 버들개에 비해 크고, 꼬리지느러미는 얕게
갈라진다. 우리나라 서, 남해로 유입되는 하천의 상, 중류와 남부 동해안에 있는 하천에 분포한다
낙동납자루
목 : 잉어목
과 : 잉어과
학명 : Tanakia latimarginata
수컷의 뒷지느러미의 가장자리 검은색 띠가 짙게 나타나며, 암컷의 산란관이 오렌지색을 띤다. 낙동강 수계와 수영강 수계의 철마천에서 나타나는 고유종이다.
넙치
목 : 가자미목
과 : 넙치과
학명 : Paralichthys olivaceus
몸길이는 60cm가량이며, 모양은 위아래로 넓적한 긴 타원형이다. 눈은 몸의 왼쪽에 있다. 눈이 있는 쪽은 진한 황갈색 바탕에 흑색 및 백색 반점이 흩어져 있으나, 눈이
없는 쪽은 백색이다. 수심 10~200m 연안의 모래나 펄 지역에 서식하며, 2~6월에 산란한다. 넙적한 체형 때문에 흔히 '광어'라고 불리며, 눈이 왼쪽에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눈이 오른쪽에 있는 가자미류와 쉽게 구별된다. 저서성어류로 대륙붕 주변의 모래 바닥에 주로 서식하며, 우리나라 전 연안에 출현한다.
시클리드는 조기어강 시클리드목 시클리드과(Cichlidae)에 속하는 어류의 총칭이다. 매우 다양하게 분화한 물고기 종류로서, 주로 아프리카, 중앙아메리카 및 남아메리카에
대부분이 서식하고 있다. 자신의 영역을 확보하려는 습성이 있으며, 다양하고 아름다운 색깔을 나타내어 관상어로 많이 이용된다. 입 안에서 부화하고 치어를 사육하는 특성이
있다.
비단잉어
목 : 잉어목
과 : 잉어과
학명 : Cyprinus carpio
잉어에서 빛깔·무늬·광택 등이 우수한 형질을 선발하여 육성한 관상용 품종의 총칭이다. 금리(錦鯉)라고도 한다.수조에 넣어서 사육하면서 측면에서 관상하는 금붕어·열대어와는
달리 연못에 방양하여 위에서 볼 때의 빛깔·무늬·체형 등을 평가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비단잉어의 양식은 본질적으로 보통 잉어의 경우와 다를 바가 없다. 다만
빛깔·무늬·체형이 우수한 것을 키워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표적인 품종으로 홍백, 별광, 대정삼색. 담청 등이 있다.
은어
목 : 바다빙어목
과 : 바다빙어과
학명 : Plecoglossus altivelis
몸길이 약 15cm로,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하다. 체색은 어두운 청록색을 띤 회색으로, 배쪽에 이를수록 그 빛깔이 연해진다. 번식기가 되면, 수컷의 경우 머리와 등쪽은 검은색, 배쪽은 오렌지색의 세로줄이 생긴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 사이에 육질로 된 돌기처럼 생긴 기름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으며, 몸은 매우 작은 비늘로 덮여 있다. 부화 직후, 어린 은어는 바로 연안으로 내려가 생활하다 3~4월이 되면 상류로 거슬러 올라와 바닥에 자갈이나 바위가 깔려 있는 곳에 정착하여 규조류와 녹조류 등을 먹으면서 성장한다. 9~10월 경 다시 하류로 내려와 하구 가까이의 담수역 여울에서 산란장을 만들어 산란한다.
사진출처
사진출처 : 생물, 출처에 관한 표
생물
출처
감성돔, 개량조개, 은어
국립수산과학원
잉어, 붕어, 뱀장어, 쉬리, 각시붕어, 낙동납자루, 넙치
국립생물자원관
돌고기
국립중앙과학관
버들치, 비단잉어
두산백과
부산청게(톱날꽃게)
부산광역시 해양수산정보
시클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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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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