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돔 : 부산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

몸은 옆으로 납작하며 긴 타원형으로 몸 높이가 높다.
몸 빛깔은 청색을 띤 연한 흑색으로 눈부터 꼬리까지 7개의 검은 세로무늬 띠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 부리모양의 강한 이빨을 갖고 있는데, 돌돔은 15㎝이상 되면 새우나 게 뿐만 아니라 성게, 소라, 따개비, 전복 등 아주 딱딱한 껍질을 갖는 패류도 부셔서 내용물을 꺼내어 먹는다.
비늘은 빗모양의 작은 비늘이다.
등지느러미는 10~12개의 강한 가시와 17~18개의 줄기를 갖고 있으며,
뒷지느러미는 3개의 강한 가시와 12~13개의 줄기로 되어있다.

어린 치어는 표층에 떠다니는 해조 아래에 붙어서 생활하다가 전장 3~4㎝ 정도로 성장하면 유조로부터 떨어져 나와 연안의 중층에서 작은 무리 형성
전장 10㎝에 달하면 해조류가 풍부한 연안의 암초지대에 정착해서 생활하는 일정한 서식영역을 갖고 있다.
제주도와 같이 화산섬으로 이루어져 해저동굴이 잘 발달한 곳은 이들이 정착해서 생활하는데 좋은 아파트 역할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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