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일제 강점기에 도지사 관사의 하나로 지어진 임시수도기념관의 건축물에 대한 실측보고서로서 평면, 입면, 측면 등 자세한 도면과 함께 수리과정에서 보이는 건축물 내부의 굴뚝, 서까래, 지붕 내부의 사진을 함께 담았다. 아울러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각종 관사의 건립배경과 건축양식을 담고 있어 임시수도기념관을 비롯한 근대건축물의 건축사적인 흐름도 알 수 있다.

임시수도기념관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6월 25일을 맞이하여 한국전쟁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전쟁의 역사적인 의미와 교훈을 되새겨 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임시수도기념관 일원에서 사진전시회를 개최하며 영상실에서는 한국전쟁과 관련한 영상물을 상영한다. 또한 서구청과 함께 한국전쟁 피난체험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보수동 책방골목의 공간과 사람들』은 한국전쟁을 전후한 보수동 책방골목의 탄생 배경과 주민들의 생활상 변화를 보수동이라는 지역의 시간적 흐름과 공간적 변화를 입체적으로 조사한 결과물이다. 아울러 보수동 토박이들의 구술조사를 병행하여 그들의 생생한 삶의 흔적을 담아내려고 노력하였다.

『기억의 소환, 광복동을 말하다』는 광복동 일대의 역사적 흐름과 공간적 특성을 입체적으로 조사한 결과물이다. 아울러 광복동에서 살아가고 있는 각계각층의 주민들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