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수도기념관은 2012년 전시관 개관 이후 해마다 부산의 현대사의 특정 주제와 관련된 특별기획전을 개최함으로써 부산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밝히고 이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역사적 사실 조사와 함께 시민들의 일상모습들을 기록하고 정리한 결과를 토대로 개최된 [부산밀면], [우암동 이야기] 등의 특별기획전을 통해 해방 이후 부산지역의 변화상과 시민들의 삶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임시수도기념관은 개관이후 지금까지 부산의 현대사 시기와 관련되 각종 자료 발굴 및 수집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의 지역별 현장 조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자료를 발굴하고, 이를 학술연구총서로 발간하여 조사 연구 성과를 축적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료들은 특별기획전 자료로 연계 활용되며 시민들에게 부산 현대사 시기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임시수도기념관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가족친화형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주로 임시수도 시기 부산의 역사를 배우고 시민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에 집중하고 있으며, 야외정원에 설치된 '피란학교 천막교실'에서 진행되는 '고무신꾸미기 체험' 등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부산의 현대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또한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