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은 1987년 9월에 개원한 부산고등검찰청의 검사장 관사 용도로 지어진 단층의 벽돌조 가옥이다. 검찰청사의 이전에 따라 2002년 임시수도기념관 영상관으로 개편되었다가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2012년 9월 19일자로 한국전쟁기 임시수도로서 국난을 극복해낸 부산의 위상과 역사성에 대한 내용을 보여주는 전시관으로 거듭났다.
다양한 유물과 연출모형, 패널, 영상물 등으로 꾸며진 전시실은 [전쟁과 삶], [임시수도 부산의 1,000일]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전쟁과 삶]에서는 국제전으로 확대되었던 한국전쟁의 경과와 피란수도 부산에서의 다양한 일상들을 보여준다. 전쟁에서 사용하던 물건과 함께 당시의 판자집, 피란학교, 국제시장의 좌판, 밀면집, 밀다원 다방 등을 실물 모형으로 제작 전시함으로써 피란민들의 생활상을 보다 생생하게 만날 수 있게 하였다. 더불어 모형 사이에 관련 영상물과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자료의 구체성과 현장감을 더하고 있다.
[임시수도 부산의 1,000일]에서는 임시수도 시기 부산의 주요 정치적 사건과 전시(戰時) 행정, 경제적 변화 모습에 초점을 두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였다. 휴전협정문과 대통령의 국군통수권 이양각서, 1951년 정부예산서, 상공업지도, 대선주조의 소주, 락희화학(현 LG화학)의 투명크림과 빗 등 실물자료가 전시되어 당시의 정치, 행정, 경제 실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하였다.
또한 당시 정치, 경제, 문화계의 주요 인물 및 일반인들의 이미지와 각종 신문기사, 환도 후 부산의 변화상, 1950년 부산시 소재 주요기관 등에 관한 정보를 키오스크, 대형지도 등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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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수도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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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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