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대역사관
#2. 공간 이야기 첫 번째: 대청로 112의 비밀: 공간의 변신은 무죄
네 번째 이야기: 공간의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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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2층 영업장과 문서고는 ‘기획전시실’로
2층 영업장은 일자형이며, 중앙에 영업장(면적 307.15㎡)과 객장(면적 101.56㎡)을 배치했고, 가운데 고객용 계단실 홀을 별도의 공간으로 구성하여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2층 영업장은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금융기관의 업무공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현재 2층 영업장은 기획전시실로 운영 중입니다.
또한, 2층 서측에 위치한 서고는 일상적이거나 장기 보관이 필요한 서류를 보관하는 곳이었으며, 보안이 중요한 문서들은 잠금장치가 있는 안쪽에 보관했다고 합니다. 현재 2층은 기획전시실로 운영 중입니다.
② 회의실과 화폐관리실은 ‘역사전시실’로
회의실과 본부장실 등으로 사용되었던 3층은 상설전시실1로 운영하면서 근대도시 부산을 주제로 최초 개항지인 부산의 역사성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4층에는 화폐관리팀이 사용하던 화폐 자동 정사기 4대가 위치해 있었습니다. 현재는 상설전시실2로 운영하면서 해방, 한국전쟁과 피란 수도, 산업화와 민주화 운동 등을
주제로 대한민국 현대사를 이끌어온 현대도시 부산의 이야기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③ 직원 식당은 ‘어린이 체험실 들락날락’으로
1971년 증축된 중 2층은 구 한국은행 당시 주방과 식당 그리고 교환실로 구성되었습니다. 현재는 부산의 근현대사를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체험실 들락날락으로 공간을 재구성했습니다.
창의·학습 공간인 ‘책읽는 숲속마을’과 상상·체험공간인 ‘즐거운 상상마을’을 마련하여 부산의 근현대사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형 프로그램 제공하고 있습니다.
➃ 부산 최초 10인승 엘리베이터는 ‘현장형 유물’로
본관 1층 동측과 서측에 각각 배치된 엘리베이터는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설치된 10인승 엘리베이터라고 합니다. 엘리베이터는 지하1층 지상 6층까지 운행하였으며 당시 지하금고에서 많은 화폐를 운송하는 용도로 오랜 세월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운송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