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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민‧관 인문공동기획 프로그램 "모두의 별관"으로 올해 첫 출발!

부서명
운영팀
전화번호
051-607-8034
작성자
하은지
작성일
2025-02-03
조회수
67
내용

◈ 2.15. 14:00 별관에서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 서점 '문우당서점'과 협업해 개최… 부산의 기억을 시·사진으로 담은 책 부산사람을 대담(북토크)으로 소개

◈ 저자인 시인 최주식과 사진작가 임재천 출연사회는 박현주 북칼럼니스트… 참여 신청은 역사관 누리집 통해 누구나 무료로 선착순(40가능

◈ 한편, '모두의 별관', 올해에는 5곳과 협업해 진행하는 것으로 확대, 2~6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개최할 예정


□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2월 15일 오후 2시 인문학 복합문화공간 별관에서 올해 첫 민관 인문공동기획 프로그램 '모두의 별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모두의 별관은 인문 단체(공간)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대중에 알리기 위해 역사관 별관과 공동으로 기획하여 개최하는 인문 행사다.

부산과 관련이 있는 단행본웹툰영상물공연 등 결과물

 

□ 지난해 원도심의 인문 단체 3곳과 협업해 진행한 '모두의 별관'을 올해에는 5곳과 협업해 진행하는 것으로 확대 운영한다. 2~6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 역사관은 지난해 모두의 별관 운영을 통해 인문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우수한 인문 콘텐츠를 시민이 만날 수 있도록 하는 등 해당 사업의 효과와 의미를 확인했다이러한 성과를 반영해 올해부터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운영하는 것이다.

 

 올해 첫 '모두의 별관'은 올해로 창업 70주년을 맞은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 서점이자 원도심 인문 공간인 '문우당서점'과 함께한다문우당에서는 콘텐츠 제안과 기획 지원을별관에서는 기획과 시설행사 진행 지원을 맡는다.

○ 문우당서점은 1955년부터 운영돼 왔다이곳의 창업주인 고(김용근 대표는 1950년 한국전쟁에 자원입대한 인물로전쟁 후 척박해진 지역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남포동 일원의 5평 남짓한 공간에 문우당서점을 열었다.

○ 창업주의 유업을 이어받아 서점직원이었던 조준형(현 대표씨가 2011년부터 서점을 운영해오고 있다일반도서는 물론 해양전문도서와 독립출판물까지 보유하고 있다더하여 인문 강좌 등을 기획운영해 지역 인문 공간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 서점 내에 부산 주제 도서를 위한 코너를 따로 둘 정도로 지역 문화 발전에 각별한 애정이 있는 문우당서점이 올해 첫 모두의 별관’ 기획에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이라는 장소에 대한 기억을 시·사진으로 담은 책 부산사람(2024, C2미디어)을 대담(북토크)의 형식으로 소개한다대담에는 해당 콘텐츠의 저자인 시인 최주식과 사진작가 임재천이 출연한다사회는 박현주 북칼럼니스트가 맡는다.

○ 『부산사람은 시인 최주식이 지은 50편의 시와 사진작가 임재천이 담은 50장 사진으로 부산그리고 사람을 이야기하는 시·사진집이다.

○ 시인 최주식과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임재천은 30년 지기다부산사람』 발간은 임재천 작가가 자신의 사진집 한국의 발견 03 - 부산광역시(2017, 눈빛)에 실은 사진 중 50점을 골라 최주식 시인에게 시를 써줄 것을 제안하며 시작됐다.

○ 이번 행사는 예술가이자 오랜 친구인 두 사람의 협업이 빚어낸 결과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 역사관은 부산 사람도 잘 모르는 부산의 모습이 담긴 임재천의 사진”(최주식 시인의 말)과 지역 정서를 넘어 이 땅 어느 곳에 사는 누구에게나 울림을 주는 최주식의 시”(임재천 작가의 말)를 통해 부산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 책에서는 적기’(우암동감만동 일원의 옛 지명)를 비롯해 생경한 각도에서 포착한 부두와 물양장의 모습 등 부산의 색다른 면과 사람의 삶을 다룬다.

○ 이번 대담에서는 각별한 두 사람의 인연은 물론해당 장소들에 주목한 과정과 시·사진집이 만들어지기까지 뒷이야기 등을 두 출연자의 목소리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임재천 작가가 직접 제작한음악이 있는 부산 사진 영상과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을 위한 질의응답 시간 등이 준비되어 있어더욱 풍성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참여 신청은 역사관 누리집(busan.go.kr/mmch)을 통해 선착순(40)으로 가능하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모두의 별관'은 별관이 지역의 인문학 공간으로서 타 인문 공간과 함께 지역과 관련한 우수한 콘텐츠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라며, “부산을 담은 특별한 책과 저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