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대역사관
2023년 별관 <『어린이 문예』 표지화 그리기> 공모 최종 결과 안내
지난 8월 22일부터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에서 북큐레이션 전시 <부산의 책 2 - 문예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1953년 7월 정전 이후부터 1990년대까지 발행된,
각 시대를 대표하는 부산의 대표 문예지와 동인지 등 문예 매체 40여 점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전시 자료 중 『월간 어린이 문예』 창간호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분들에게는 추억이 깃든 잡지인 『어린이 문예』는
1979년 8월 “어린이들에게 순수한 동심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창간한 잡지인데요.
무려 4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발행 중인 ‘부산 최장수 어린이 잡지’입니다.
월간으로 시작하여 현재 상‧하반기에 발간하기까지 우여곡절과 부침이 있었지만,
굳건한 의지로 아동 문학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을 기억하기 위해
지난 9월 16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MBC부설 (사)문화도시네트워크와 부산아동문학인협회의 협조로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1층에서 공모전 형식의 <『어린이 문예』 잡지 표지화 그리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2023년 『어린이 문예』 겨울호에 걸맞게 '부산의 겨울, 2023년과 새해, 나의 꿈'이라는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총 22명의 어린이가 21점의 그림을 출품해주었는데요.
그중 2023년 『어린이 문예』 겨울호의 표지화로 작품 한 점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 최종 선정자 : 김*한(6학년)
* 주제 : 부산의 겨울
* 내용 : 아이들이 부산에 살며 눈이 오지 않아도 겨울의 자연환경을 경험하며 즐겁게 있는 내용입니다.
표지화 선정 심사는 부산아동문학인협회 회장이자 『어린이 문예』 편집주간인 박선미 님과 『열린아동문학』 편집주간인 배익천 님,
『어린이 문예』 발행처인 (사)문화도시부산네트워크 탁은수 사무총장님께서 맡아주셨는데요.
해당 작품은 만장일치로 선정되었으며, 심사 의견을 다음과 같습니다.
- 심사의견 1: 겨울호에 어울리며 전체 구도가 알맞고 배경과 인물의 색채가 조화롭다.
- 심사의견 2: 선이 굵고 겨울에 어울리며 표정이 밝다.
- 심사의견 3: 분위기가 겨울에 맞고 아이들의 밝은 모습이 즐거워 보인다.
표지화 외에도 당초 추가 작품 2~3점을 더 선정해 내지에 수록할 예정이었으나,
『어린이 문예』 지면 사정으로 추가 작품을 선정하지 못했습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어린이 문예』 겨울호는 2023년 12월 말경에 발간될 예정입니다.
문의 사항이나 2023년 『어린이 문예』 겨울호를 우편으로 수령하고자 하는 분께서는
☏ 051-607-8034 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당일 참여해준 모든 어린이를 비롯해 동행해주신 보호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