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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제74주년 행사 사진1 6.25전쟁 제74주년 행사 사진2 6.25전쟁 제74주년 행사 사진3 6.25전쟁 제74주년 행사 사진4 6.25전쟁 제74주년 행사 사진5 6.25전쟁 제74주년 행사 사진6 6.25전쟁 제74주년 행사 사진7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거룩한 희생을 기리며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충심으로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네덜란드군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셨던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씨가 지난달 유엔기념공원에서 영면하셨습니다. 


21살 참전했던 고인께서는 전쟁 이후 네덜란드에 사시면서 

한평생 6.25전쟁의 역사를 알리는데 힘쓰고, 

사후 부산에 안장되기를 희망하셨다고 합니다. 


연고 없는 나라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고, 죽어서도 그 땅에 

묻히고자 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아마도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신념 덕분이었을 것입니다. 


그 영웅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우리는 

자유민주주의가 승리한 자랑스러운 역사 위에서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의 평화는 참전용사 한 분 한 분 

숭고한 희생이 만든 기적입니다. 

오늘의 자유는 불굴의 결의로 싸워 쟁취한 

위대한 역사적 자산입니다. 


우리는 영웅들의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그 뜻이 더욱 영광스러울 수 있도록 

평화와 번영의 길을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을 잊지 않고,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데도 절대 소홀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