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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허브도시, 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 건설 - 부산시민 모두가 어디서나 누리는 도시철도
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 구축 계획 발표 | 2025-03-21 조회수 166
내용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장 박형준입니다.


저는 오늘, 원도심을 15분 생활권으로 엮어줄

‘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 건설계획에 대하여  

시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고자 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시는 현재 4개의 도시철도 노선을 운영 중이며,

서부산으로 ‘사상~하단선’과 ‘하단~녹산선’ 등

2개 노선을 건설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부산의 원도심 지역인

영도구와 중구, 동구, 남구 일대의 도시철도는

오래전부터 그 필요성만 꾸준히 제기되어 왔을 뿐

실제로 큰 진척이 없었습니다.


특히, 영도구의 ‘영도선’과 남구의 ‘우암감만선’은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하여

지역 주변 개발이 선행되어야 추진이 가능한 실정입니다.

* (영도선) L=8.28km, B/C 0.640, (우암감만선) L=8.62km, B/C 0.629


또한 북항재개발 구간의 ‘C-Bay선’은

관련 부처의 소극적인 태도로

사업 진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그 동안 정부, 연구기관, 자치구·군 등과 숙의를 거쳐

3개의 노선을 연계 통합하여,


글로벌 허브도시의 새로운 대중교통 중심축의 역할을 담당할

‘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을 건설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조정하였습니다.


향후 사업 진행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실행력과 추진력을 크게 높여가기 위해


공식적인 절차 이행에 앞서,

부산항선 건설계획에 대한 주요 내용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드리겠습니다.


1. 부산항선 개요


먼저, ‘부산항선’의 개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부산항선’은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추진이 불가능하던

‘영도선’과 ‘우암감만선’을


도시철도망 계획의 사업순위 2번째인

‘C-Bay선’과 연계 통합하여

건설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서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하였습니다.

* (부산항선) 수소트램 L=24.21km, 사업비 7,240억원, 교통수요 111,190인/일, B/C 0.893


주요 경유지를 말씀드리면,

영도구 태종대를 시점으로 한국해양대학교, 

중앙역(1호선), 북항재개발지구, 범일역(1호선), 문현역(2호선),

우암동과 감만동을 경유하여

경성대·부경대역(2호선)까지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차량 시스템은 경유 지역 일대가

도심지인 동시에 관광지인 점을 고려하여  

도시미관 개선과 자연경관 보존,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친환경 수소연료 전지 방식의 무가선 노면전차를 적용하였습니다.


2. 부산항선 역할 및 비전


우리 시는 ‘부산항선’건설을 통해

다음과 같은 효과를 거두고자 합니다.


① 먼저 ‘부산항선’ 건설로 활력을 잃은 원도심 일대를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중심지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부산항, 북항재개발지구, 국제여객터미널, 부산역 등

글로벌 관문 시설들의 연결성을 강화하여

부산을 찾아오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수단을 제공하겠습니다.


범일역(1호선) 문현역(2호선)과 직접 연결하여 

원도심간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근현대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높은

부산항선 일대의 원도심 도시 기능을 활성화시켜

신·구도심의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친환경 교통수단을 도입함으로써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실현하고

글로벌 관광 허브 도시 부산의 국제적인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겠습니다


② 둘째, ‘부산항선’은 부산이 15분 도시로 발전하는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주거, 업무, 쇼핑, 의료, 교육, 문화시설을

근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15분 생활권을 조성하고,

분절된 원도심 지역을 하나로 통합하는 교통축을 형성하여

연결성을 회복시킬 것입니다.


아울러 정류장 주변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자전거와 개인 모빌리티와의 연계를 강화하여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 도시로 전환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겠습니다.


③ 셋째, 트램 역사 중심의 특화 개발을 통해 

새로운 도시모델을 구축하겠습니다.  


부산역, 북항재개발 등과 연계한

대중교통중심개발(TOD)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정거장 중심의 고밀도 복합개발 및

보행자 우선 공간 조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역세권 중심의 활력있는 도시경관을 창출하고, 

원도심의 상권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입니다.


3. 추진계획 및 마무리


우리 시는 ‘부산항선’에 대한

원도심 주민과 자치구 의견을 반영하고,

국회의원들과의 당정회의를 통하여

노선계획을 결정하였습니다.


향후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여 최우선 사업으로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부산항선’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하는 핵심 프로젝트가 될 것입니다.


원도심 교통정책의 혁신적인 변화, 

대규모 개발계획과 철도 네크워크의 연계 강화를 통한

글로벌 허브도시의 대중교통 중심축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부산시민 모두가 어디서나 누리는 도시철도’건설을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