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LIVE! 부산

부산시, 17년 만에 개발제한구역 약 500만 평 해제… 지역전략사업 본격 추진!
개발제한구역 해제총량 예외 지역전략사업 선정 결과 브리핑 | 2025-02-25 조회수 1169
내용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장 박형준입니다.

 

조금 전 정부에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 예외 사업인

지역 전략사업에 대한 국무회의 심의의결 결과를

확정·발표하였습니다.

 

작년 5월 정부 공모사업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33개 사업을 제출받아

전문가 자문중앙도시계획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15개 사업이 오늘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우리시는 4개 사업을 신청하여

3개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약 500만 평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할 수 있게 되어

해운대 신시가지의 다섯 배에 달하는

개발가용 부지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해운대 신시가지 3.0약 92만 평)

 

이는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에서 실시한

1천만 평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서부산을 개발해온 이후

17년 만에 얻은 소중한 성과이자 기회입니다.

우리시는 그동안

개발제한구역문화재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에 묶여

개발가용 부지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습니다.

 

저는 민선 8기 시정을 운영하며

각종 규제 중에서도 특히,

지역의 다양한 여건과 요구를 반영하지 않은 채

획일적이고 기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규제개선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이에지난 2023년 2월에는

··경 3개 시도지사가 힘을 모아

제도개선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발표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규제개선을 위해 부울경이 함께 협력하여

제도개선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오늘 선정된 지역 전략사업에 대해

상세히 보고드리겠습니다.

 

첫 번째해운대 53사단을 재배치하고

개발제한구역인 유휴 부지에

'첨단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시는

군사시설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의 한계 극복을 위해

국방부국토부와의 협력과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지역사회의 도움과 협력,

함께 노력한 관계자들의 적극 행정으로 최종 선정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우리 시와 국방부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협력사업으로 추진합니다.

 

지역의 안보 공백이 없는 범위 내에서

53사단 군사시설을 압축·재배치하는 것으로

국방부와 잠정 합의하였습니다.

 

첨단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성장과

군의 현대화과학화를 동시에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역과 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두 번째,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하겠습니다.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은

남측으로 명지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북측으로 연구개발특구와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를 연결하여

강서권의 신도시 축을 완성하는 사업입니다.


미래 항공산업 진흥을 위한 항공 MRO

미래 항공산업 클러스터디지털 테크 클러스터,

역세권 복합 MICE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신산업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세 번째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사업 2지구인

'트라이포트 복합물류 지구'입니다.

 

이 사업은 항공항만철도 등

트라이포트 복합물류 완성을 위한
글로벌 물류 허브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세계적 수준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산업·물류 인프라공항신항 등
기존의 인프라 간 시너지 창출과

지역 균형발전 및 고부가가치 물류 기반의

국가 신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에 선정된 약 500만 평의 GB 해제 대상 사업들은

그 숫자의 의미를 넘어
우리 시 성장 동력을 이끌어갈 주요 전략사업들입니다.

 

이번 선정 사업들과 함께 민선 8기 후반기는,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규제와

도시기능이 부조화된 시설들을 과감히 혁신하는데

시의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

대한민국도부산도 다양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위기를 지역 균형발전 전략으로 이겨내
부산을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도약시켜 나갈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 시 직원 모두가

엄중한 각오로 시정에 임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우리 시정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