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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4천500억 원 투입 "긴급 민생안정 5대 프로젝트" 추진!
제49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결과 브리핑 | 2024-12-19 조회수 34
내용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장 박형준입니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대로 안정세이지만,

밥상 물가와 외식서비스업 등의 가격은 여전히 높아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는 녹록치 않습니다.


또한빚이 많은 가계를 중심으로

소비 여력도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내 정치 상황도 더해져 경제 심리가 위축되면서

소상공인과 관광업 등은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이러한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안정에 주력하고자

오늘 긴급하게 마흔아홉 번째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우리 시와 시의회상공회의소 등 지역의 관계기관들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무엇부터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양한 대책을 논의하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을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5대 분야 24개 사업으로 구성된,

총 4,500억 원 규모의 긴급 민생안정 5대 프로젝트를 마련했습니다.

 

5대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정책은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기입니다.

 

동백전 캐시백 한도금액을 2개월간

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하고,

캐시백 비율은 국비가 지원되지 않는 부분을 시비로 보전

기존 5%에서 최대 7%까지 확대하겠습니다.

 

2,700억 원 규모의 발행이 예상됨에 따라

빠듯한 서민들의 살림살이에 부족하지만 보탬이 되고,

지역 소비 회복에도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연말특수 실종에 대한 우려를 극복하고자

부산 착한 결제즉 선결제 캠페인을 추진하겠습니다.

 

부산시와 시의회상공회의소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등

기관별 업무추진비 일부를 가급적 내년 설 명절 전까지

미리 결제하고재방문을 약속하는 캠페인입니다.

 

공공부문에서 선도하고민간부문으로 동참을 확산하여

부산 착한 결제 캠페인을 통해 내수 활력을 뒷받침하겠습니다.

 

다양한 소비 붐업 이벤트도 마련하겠습니다.

 

동백전 3만 원 행복 이벤트전통시장 사은행사 등을

내년도 2월 이내에 신속히 추진하여

지역 소비를 촉진하겠습니다.

 

두 번째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강화하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금까지

내수가 기대만큼 살아나지 않고 있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도 여전합니다.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대책으로

1,800억 원 규모의 비타민 플러스’ 자금을 마련하여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에 나서겠습니다.


·저신용자의 대출한도를 8,000만 원으로 확대하고,

1%의 이자 차액을 시가 보전하겠습니다.

 

저신용자채무조정자폐업 자영업자 등에도

신용등급에 따라 맞춤형 금융지원을 하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설 명절 긴급 자금지원을 위해

정책자금 2,000억 원도 신속히 1월 중에 집행하여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하고자 합니다.

출산과 육아에 따른 휴·폐업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육아 응원패키지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합니다.

 

출산 등으로 인한 대체 인건비

3개월간 월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고,

만 8세 이하 자녀를 두고 있는 무주택 소상공인에게는

1인당 100만 원의 육아 응원금을 지급하겠습니다.


폐업이나 질병 등 생계 위협으로부터

생활 안정을 준비할 수 있도록

노란 우산 가입장려금을 강화하겠습니다.

 

내년도에는 10억을 추가총 30억 원을 편성하였고,

2만 5천 명의 소상공인들에게 지원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경영난으로 폐업을 해야 하는

안타까운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철거 비용을 400만 원 한도로 확대 지원하는,

사업정리 도우미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긴급 민생안정 5대 프로젝트 세 번째 대책은

할인 프로모션 등을 통한 관광 활성화입니다.

 

부산 여행을 독려하고자

비짓 부산 패스의 BIG 3을 50% 할인하는 등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추진하겠습니다.

 

국내 정치 상황 급변으로 인한

해외관광객 위축에 사전 대응하고자

해외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조기에 지원하여

여행사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그 밖에 일본대만 등 근거리 국가를 대상으로

설 연휴 프로모션을 12월 중에 조기 오픈하여

관광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겠습니다.

 

안전한 부산을 홍보하여 해외관광과 해외기업 투자까지

안심하고 활동을 유지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사전에 계획된 축제와 행사는 차질 없이 정상 추진하겠습니다.

 

네 번째시민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겠습니다.

 

누적된 생활물가 상승으로

생계비 부담 등에 어려움을 겪으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도 꼼꼼한 지원책을 마련하였습니다.

 

내년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신생아에 대해

산후조리와 건강관리비

출생아 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는

부산형 산후 조리경비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합니다.

 

어린이집 필요경비 중 2세 현장 학습비도 신규 지원해서

육아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건설업 근로자 고용 안정을 위해

고용유지 상생 협약을 체결한 사업장에

4대 보험료 부담분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근로사업

기존 1천 명에서 1천 250명으로 대상을 확대하겠습니다.

 

물가상승으로 인해 운영비 부담이 가중된 경로당을 위해

개소당 20만 원 규모로 1개월간

한시적 특별운영비를 새롭게 지원하고,

 

쉼터 퇴소 청소년에 지급되는 자립 수당

월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인상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강화하겠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물가안정 대책입니다.

 

주요 ··수산물 품목들의 물량을 확보하여

밥상 물가 잡기에 나서겠습니다.

 

현재 시청과 구군 등 세 곳에서 운영하던

직거래 장터를 여덟 곳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착한가격 업소를 650개소에서 750개소로 확대 지정하여

시민 물가 부담을 완화하겠습니다.

 

 

아울러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공공요금은 내년 상반기 내 동결을 유지하여,

인상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우리 시는 오늘 시가 가진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하여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시민들께서 보시기에 부족함이 많으시겠지만,

우리 경제가 위기를 넘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시 직원 모두 엄중한 각오로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민간에서도 우리 시의 착한 결제 캠페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민관을 비롯한 지역사회 모두가 합동으로 노력해

민생경제 회복과 아름다운 공동체 조성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