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북항 1단계 랜드마크 부지에 외자 4조 5천억 규모로 문화 IP·영상 기반 복합콤플렉스 유치
- 작성일
- 북항 1단계 재개발 랜드마크 부지 개발 계획 브리핑 | 2024-12-02 조회수 109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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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장 박형준입니다.
오늘 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도시 부산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지 내
랜드마크 부지 개발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자리에는 이번 사업 계획을 제안한
관계자들이 함께하고 계신데요,
한 분씩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사업 총괄(PM) 정민우 ㈜ 어크로스디 대표입니다.
다음은 재정투자자(FI) 강재욱 현대자산운용 부사장입니다.
이어서 전략적 투자자(SI) 소개합니다.
최정호 액티스 부사장입니다.
건설사(CI) 대표해서 박수한 대우건설 상무 자리하셨습니다.
끝으로 지적 재산권을 가지고 공동 투자하시는
김대영 삼성전자 그룹장입니다.
김희성 퀄컴 코리아 이사입니다.
감사합니다.
북항 재개발 사업은
단순히 항만을 재정비하는 것을 넘어,
부산을 문화, 관광, 상업, 그리고 국제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그 중심에는 랜드마크 부지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인근 친수공원, 오페라하우스, 북항 마리나 등과 연계해
대규모 문화관광 벨트를 구축하여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고,
글로벌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입니다.
우리 시는 그동안 북항 랜드마크 부지 개발에 대해
적극적이며 다각도의 검토를 이어왔습니다.
IP 산업 중심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내는
복합 콤플렉스로 개발할 것을 BPA에 요청해서,
BPA가 그 입장 가지고 두 번 공모를 진행했으나
아쉽게도 유찰되었습니다.
우리 시는 여기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새로운 투자자 유치를 추진해왔고,
올해 외자 유치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노력한 끝에
오늘의 외자 유치 사업 제안을 발표하게 된 것입니다.
시민들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북항 부지는
우리 부산의 미래를 상징하는 핵심 기능을 담음과 동시에
북항 지역을 미래지향적인 뉴타운으로 만들어내는
출발점이자 단초가 되어야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우리 시에 제안된
북항 랜드마크 부지의 개발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해외 투자자의 참여를 통해
외국계 투자금 포함 총사업비 4조 5천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부지는 토지 11만 3천㎡(약 34,269평)로
축구장 16개 정도 크기입니다.
건축 연 면적은 102만㎡(약 31만 평),
지하 4층, 지상 88층 규모의 건물입니다.
용적률은 598%로 계획하였습니다.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도약을 상징하며
도심 축과 자연경관 축을 고려한 3개의 타워로 구성되며,
각 건축물은 스카이 브릿지로 연결됩니다.
건축 계획을 간략히 소개해 드리면,
외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를
건물 전면에 조성하고,
외부 공간은 시민들이 부산항의 해양 경관과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녹지 공간을 포함하고 있어
명실공히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주요 시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2천 실 이상의 호텔과
삼성전자와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의 AI기반 헬스케어센터,
랜드마크 부지 인근에 위치한 오페라하우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초대형 아레나,
젊은 층의 유입을 통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대형 쇼핑몰, 테마파크 및 문화·전시시설,
그리고 부산의 도심과 해양 경관 조망,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스카이 파크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의 주요 투자자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에너지, 인프라, 부동산 분야에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회사 Actis(엑티스)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등의 사업에 참여한
CCGI(씨씨지인베스트먼트)도 참여의사를 밝혀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기업으로는 현대자산운용에서 함께 할 계획이며,
건설사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책임지고 완공할 예정입니다.
그 외 공동 투자 및 사업실행 파트너로는
앞서 소개해 드렸던 삼성전자, 퀄컴,
그리고 더리젠 플래티넘, 넷플릭스, CJ, KAKAO 등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하여
부산항 북항에 신선한 활력을 더 할 것입니다.
이후 계획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 연말까지 부산항만공사와 협의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랜드마크 토지를 확보하고,
신속히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겠습니다.
그래서 2026년에 착공, 2030년에 완공하여
부산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장할 예정입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우리 시는 이번 국제적인 투자 유치가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이와 동시에 얼어붙은 건설 경기 및 지역 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고,
부산역 일원 철도 재배치,
중·동구 원도심 재생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도록 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리시는 이번 랜드마크 부지 외자 유치를 발판 삼아
남아있는 북항 재개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정부 부처·기관 설득, 국내·외 유망 기업 유치 마케팅 등
부산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대표 사업 시행자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부산시민 여러분,
북항 재개발 사업은 단순한 개발 사업이 아닙니다.
해양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부산항 북항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글로벌허브도시 부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