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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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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정책 발표 | 2024-01-23 조회수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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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장 박형준입니다.
오늘 부산시와 구군, 교육청과 대학은
‘부산에서 아이 키우고, 교육시켜야겠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도록 하기 위한 일대 장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부산은 출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공공이 온종일 돌보고 교육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는 금년부터 즉각 실행할 예정으로,
공공이 아이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돌보고 교육하기 때문에
원하는 부모들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돌봄 시설 이용으로
각 가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지는 일은 없게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사교육비 부담도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 시와 교육청, 16개 구군, 지역 대학들은
돌봄과 연계된 보육과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었고,
부산의 아이들을 출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공공에서 책임지고 온종일 돌보는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를 마련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우리 시와 교육청,
16개 구군, 지역 대학이 함께 준비한
‘온 부산’이 ‘온종일’ ‘온 마음’을 다해
아이들을 키우고 교육하는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
비전과 정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산시민 여러분,
저는 취임 이후 곧바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제4차 저출산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다자녀 가정 기준 확대를 비롯한
다양한 ‘다자녀 가정 지원 확대 대책’을 준비해왔습니다.
저출생 극복에 중앙과 지방이 따로 일 수 없고,
시군구와 교육청, 대학이 따로 일 수 없습니다.
오늘 하윤수 교육감님, 16개 구청장·군수님,
그리고 대학 총장님들과 함께하는 이 자리는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어 저출생을 극복하고
교육혁신을 도모하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이 자리에 계신 분들과 체결하는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위한 협약’은
우리 아이들이 온 부산의 사랑 속에서 행복하게 자라고,
부산이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가 되기 위한 약속입니다.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는
시와 교육청, 16개 기초단체가
언제·어디서나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출생부터 책임 돌봄으로 부모의 부담을 대폭 줄이며,
우리 아이들의 적성을 발굴하기 위한
부산형 특화 프로그램을 함께 운용하는
전국 최초의 부산형 돌봄 & 교육 정책 브랜드입니다.
지금부터는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의
세부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언제·어디서나! 빈틈없는 돌봄 체계 구축!
아이를 키우면서
보육 기관에 자녀를 맡기는 부모님이나,
가정에서 자녀를 돌보는 부모님이나 공통된 걱정이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야근을 하게 되거나,
급한 일이 생겨 아이를 어딘가 맡겨야 할 경우,
단 몇 시간 아이를 돌봐 줄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자녀를 키우는 각 가정의 이런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우리 시와 교육청은 공공돌봄 및 긴급돌봄을 확대하여
언제·어디서나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부모님이 긴급히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할 때
아동 돌봄을 지원할 수 있는 시설을
기존 4개소에서 8개소까지 확충하겠습니다.
특히 지금까지는 생후 6개월에서 취학 전 아동까지만
긴급돌봄 시설 이용이 가능했습니다만
올해부터는 초등학생까지 그 대상을 확대하겠습니다.
아동이 입원했을 때 마땅히 돌봐 줄 보호자가 없는 경우,
부모를 대신해 우리 시가 아이의 식사를 도와주고,
약을 먹이며,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돌봄을 내실 있게 지원하겠습니다.
생후 몇 개월 되지 않은 아기를 맡겨야 하는 경우,
부모가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부산형 영영아반을 보다 확대하고,
애착과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겠습니다.
출생부터 책임 돌봄! 부모 부담 ZERO
자녀를 낳아 키우다 보면,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늘어나는 것이 현실입니다.
소중한 자녀 출생의 기쁨이
돌봄과 교육비 걱정으로 변하지 않도록
우리 시와 교육청이
아이가 태어나고 성장하는 동안,
부모님들의 돌봄 및 교육비 부담을 줄여드리겠습니다.
가정에서 아이를 양육하시는 부모님들이
잠깐 아이를 맡길 때, 그 비용도 우리 시가 부담하겠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부모님들이 부담해온
특별활동비나 현장 학습 비용도
앞으로는 우리 시가 대신하겠습니다.
또한 긴급히 아이들을 돌봄 시설에 맡겨야 할 때,
부모님께 부담이 되지 않도록
긴급보육 보육료도 부산시가 부담하겠습니다.
특히 맞벌이 부모님이 연장근무를 하게 되면,
아이를 늦은 시간까지 어린이집에 맡기게 되는데요,
이럴 때 아이들이 보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돌봄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겠습니다.
외국 국적 아이들은 유치원에 다닐 때는 지원이 되지만,
어린이집에 다닐 때는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 시는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에 발맞추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외국 국적 아이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겠습니다.
우리 시는 지난 10월 31일부터
다자녀 기준을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대상을 확대하였습니다.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올해부터 부산시와 교육청은
초·중·고 학령 아동이 있는 다자녀 가정에
‘다자녀 교육 지원 포인트’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합니다.
5월 20일부터 동백전 앱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녀가 2명 있는 가정에는 연간 30만 원,
3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연간 50만 원의 동백전 포인트를 지급해 드립니다.
이 교육 지원 포인트를 통해
다자녀 가정 12만 5천 세대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우리 아이 적성 발굴, 부산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
공공에서의 돌봄이 우리 아이들의 적성을 발굴하는
소중한 교육의 시간이자 기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청과 함께 부산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원어민들과 함께 뛰어놀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지역의 도서관, 체육시설 등을 돌봄 공간으로 공유하고,
부산 지역 대학의 다양한 재원을 활용해
발레, 국궁, 카누, 서핑, 수영, 승마 등
다양한 분야를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
저마다의 적성을 발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 취학 전 아동의 전문 양육 상담제인
‘우리 아이 보육맘’ 사업을 확대하고,
흩어진 육아 자원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육아 자원 공유 플렛폼을 운영해
부모의 자녀 양육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우리 시와 교육청은 그동안 제도적, 행정적으로
‘돌봄’과 ‘교육’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칸막이로 인해
저출산과 인구 문제는 물론
돌봄과 교육의 격차 해소도 어렵게 만든다는 인식을
늘 함께해 왔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오늘 발표한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는
부산시민의 보육과 교육에 직접 체감되는
부산발 정책 혁명이 될 것입니다.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온 부산이 온종일 온 마음을 다해
부모가 내 자녀를 돌보듯 애지중지
우리 부산의 아이들을 키우겠습니다.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생기 넘치는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위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부산 만들기에
시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