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포털
한센병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한센병은 치료 가능하며, 완치될 수 있는 질병입니다. 한센병은 답손, 리팜피신, 클로파지민 등의 약물을 병용하여 치료합니다. 이 치료를 적기에 하게 되면 조기에 나균이 사멸 되어 한센병이 완치됩니다.
한센병환자와 접촉한 적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한센병 전문진료기관에서 진찰 받아야 하며, 전염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과 마지막 접촉을 한 시점으로부터 최소한 5년 동안 매년 한번씩 정기적으로 한센병 전문진료기관에서 진찰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한센병에 걸리면 치료를 받는 도중에도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나요?
아니오.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지 않습니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되었을 때 얼마나 위험한가요?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경우, 대부분 경미하게 증상이 나타나고 2~4주 후 완치가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대부분 대증적인 증상 완화 치료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고위험군(면역저하자, 소아, 임산부, 기저질환자 등)에서 드물게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합병증(이차세균감염, 피부 손상, 심한 위염, 설사, 탈수, 기관지폐렴 등)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폐렴 패혈증과 같은 합병증이나 뇌(뇌염) 또는 눈에 감염(각막염, 각막 궤양 등)이 일어난 경우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지나가던 개에게 물렸습니다.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합니까?
즉시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로 가셔서 응급 처치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교상을 당한 직후 포비돈이나 알콜 등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소독제로 충분히 소독해야 합니다. 상처가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 미용 목적을 위해 바로 봉합하는 것은 감염 위험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봉합이 필요할 경우에는 상처 주위에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하고 느슨하게 봉합하여 혈액이나 조직 삼출물이 쉽게 흘러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의료기관에서는 공수병 예방과는 별도로 임상적 상황에 따라 파상풍 치료를 해야 합니다. 현재 공수병 백신 및 면역글로불린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희귀의약품센터에서 직접 구매하셔야 합니다. 지자체 예산으로 구비해 둔 보건소 또는 국립중앙의료원에도 비축 약품이 있으니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애완동물이 브루셀라증에 걸리면 주인도 위험합니까?
브루셀라증의 원인균 중 B. canis는 개에서 브루셀라병을 일으키는 종입니다. 간혹 인간에게 전파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개의 브루셀라병이 사람에게 이환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개의 경우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면 수일 후 균이 사라지며, 감염된 개의 혈액이나 정액, 태반 등과의 접촉을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암환자, AIDS 감염자, 장기 이식자 등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감염된 개와 접촉을 금해야 합니다.
발진티푸스에 걸린 환자는 격리 시켜야 하나요?
환자의 이를 제거하면 격리조치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 환자나 접촉자의 침구, 의복 등은 내성이 없는 살충제로 구충하여야 합니다.
성홍열 환자는 격리시켜야 하나요?
성홍열은 환자와 보균자의 분비물(점액 및 타액)의 직접 접촉 또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하여 비말에 의해 전파되므로 항생제 치료 시작 후 24시간까지는 등교, 등원, 출근등을 하지 않고 자택 격리를 해야하며, 입원을 한 경우는 항생제 치료 시작 후 24시간까지 비말격리가 필요합니다.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도 병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까?
일반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는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지 않으나 최근 들어 해외에서 종간 장벽(Interspecies barrier)을 넘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은 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장의 근로자 등 감염된 조류와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경우이며, 충분히 익힌 닭고기 및 오리고기 섭취로 인하여 감염된 사례보고는 없습니다.
환자가 MRPA라 하는데,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가요?
녹농균은 항생제에 대한 내성률이 높기 때문에 철저한 감염관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은 미생물에 대항할 수 있는 면역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발열 등과 같은 증상의 발현시 치료가 필요하나, 자신이 감염된지도 모르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불현성 감염의 경우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 자료출처
「2024년 감염병 사업안내」, 「2024년도 예방접종대상감염병관리지침」, 「2024년도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 관리지침」, 질병청감염병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