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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활주로 2본 확장 마스터플랜 시동(24.5.30./부산일보)

부서명
공항기획과
전화번호
0518884541
작성자
정준원
작성일
2024-05-31
조회수
94
내용

부산시가 2029년 가덕신공항 개항 즉시 활주로 추가 건립에 나서기 위해 ‘2단계 확장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한다. 현재의 활주로 1본 체제로는 미래에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남권 여객과 화물 수요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사고나 유지 보수로 활주로가 폐쇄되면 공항 기능이 올스톱 되는 등 ‘남부권 글로벌 관문공항’에 걸맞은 역할을 못할 것이 명백하다. 시는 용역을 통해 활주로 추가 건립 타당성을 도출하고, 구체적 실행 방안 등을 제시해 국토부의 차기 공항 계획에 2단계 확장안을 반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8월 가덕신공항 2단계 확장 종합계획 구상 및 실행 방안 마련을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에 들어간다. 2단계 확장은 현재 계획된 3500m 활주로 맞은편에 3200m 길이의 활주로를 추가로 건설하고, 공항 부지 면적을 667만㎡에서 1102만㎡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용역은 가덕신공항 2단계 확장 사업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여객·물류 중심의 복합 기능 공항 구현이라는 특별법 취지에 부합하는 신공항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내년 5월까지 진행된다. 시는 용역을 통해 가덕신공항의 장래 여객·화물 수요를 산출하고, 활주로 추가 건립에 따른 직·간접적 파급 효과 등을 분석해 정부에 2단계 확장사업 추진을 강력히 요구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는 현재 계획대로 활주로 1본의 ‘반쪽짜리’ 공항으로는 제2관문공항이자 아시아 복합물류 허브 공항이라는 가덕신공항의 비전을 현실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폭증하는 동남권 항공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심야에는 국제화물노선 취항에 제약을 받게 되고, 활주로 사고가 일어나면 공항이 폐쇄될 수 있다.


가덕신공항이 활주로 1본으로 지어지는 반면, 4개의 활주로를 운영하는 인천공항은 제5 활주로 건설을 골자로 하는 5단계 확장을 계획 중이며, 대구경북신공항도 활주로 2본 체제로 건설된다.


가덕신공항에 활주로가 추가 건립되면 대형 화물기가 여유롭게 뜨고 내리는 것은 물론, 국제선과 국내선의 통합 운용으로 연 5800만 명이 이용하는 메가허브 공항이 될 수 있다. 조영태 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내년 수립되는 국토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에 2단계 확장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치밀한 논리와 면밀한 실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도 2단계 확장안에 힘을 싣고 나섰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13일 실국본부장회의에서 “국제 공항 규모에는 최소 2본 이상의 활주로가 필요하고, 폭도 60m는 돼야 한다”며 “제7차 정부 공항개발 종합계획 용역에 반영되도록 경남도가 건의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시는 ‘글로벌 물류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트라이포트 혁신전략’ 수립 용역도 내년 6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용역은 가덕신공항과 부산이 가진 공항·항만·물류, 배후 시설을 연계한 복합운송체계 혁신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목적이다.


출처 : '24. 5. 30./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