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전시
열 개의 눈
- 전시시작일
- 2025. 5. 3.(토)
- 전시종료일
- 2025. 9. 7.(일)
- 전시장소
- 부산현대미술관 전시실 4 및 로비(1층)
- 참여작가
- 김덕희, 김은설, 엄정순, 조영주, 홍보미, SEOM:(엄예슬, 서하늬) 김채린, 라움콘(송지은, Q레이터), 라일라(이수연), 정연두, 미션잇(김병수), 다이앤 보르사토, 라파엘 드 그루트, 로버트 모리스, 에밀리 루이스 고시오, 카르멘 파파리아, 피네건 샤논, 해미 클레멘세비츠
- 출품작
- 드로잉, 회화, 조각, 설치, 퍼포먼스, 디자인, 아카이브, 만화, 벽화 등 총 70점
- 전시담당
- 박한나 학예연구사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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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개의 눈》은 미술관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프로젝트의 최종 단계로 선보이는 국제 기획전이다. 우리는 접근성을 단순한 물리적 편의가 아닌 ‘몸들의 고유한 경험’이라 정의하고 신체의 감각 작용을 탐구하는 2년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시각, 촉각, 청각을 탐구하는 여섯 개의 예술 워크숍을 운영하며 신체 감각의 유동성을 살펴보고 감각의 전이가 만들어내는 창조적 표현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장애를 탐구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 상호작용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에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열 개의 눈》을 개최한다. 전시에는 다분야 국내외 작가 20명이 참여해 70여 점의 공감각적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손가락 열 개를 두 눈에 비유하는 전시명과 같이 우리의 감각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신체 조건과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탐구하며 감각의 위계를 해체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감각적·존재적 가능성을 탐색하는 장으로 꾸려진다.
전시는 세 가지 소주제를 가진다. 〈만 개의 감각〉에서는 결핍되거나 소외되어 온 감각을 매개로 세계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이해하고 기존 질서를 뛰어넘는 가능성을 탐구한다. 〈확장된 몸〉에서는 인간과 비인간, 신체와 도구가 연결되며 변화하는 몸의 개념을 다루고, 다양한 몸들로 구성된 관계망 속에서 생성되는 가치를 살펴본다. 〈혼종체〉에서는 지구 내 다양한 생명체와 친척이 되길 요청하는 도나 해러웨이 (Donna Haraway)의 이론을 바탕으로, 장애-비장애뿐만 아니라 종간의 경계를 넘어 수평적 관계 맺기를 시도한다.
이번 전시는 형식적인 배리어 프리를 넘어 실질적인 접근성을 실험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참여작가의 절반이 촉각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이고 공감각적 감상 공간인 ‘감각 스테이션’을 전시장에 별도로 마련해 수어·오디오 해설 및 촉각 재료 등을 제공한다. 또한, 전시 설명을 웹툰 형식으로 제작하고, 대상별 맞춤형 전시 투어를 마련하였다.
우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미술관이란 장소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그리고 이곳이 어떠한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했다. 그리고 최종단계로 선보이는 이 전시에 그 고민에 대한 실마리와 단상들을 풀어놓는다. 이 전시를 손끝으로, 귀로, 몸 전체로 감상하며 또 다른 세계를 발견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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