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밖 프로젝트] #_멀지만 가까운, 가깝지만 먼

교육시작일자

2024. 6.

교육종료일자

2024. 10.

교육장소

부산맹학교

내용

[미술관 밖 프로젝트]

 

부산현대미술관은 사회 공유지로 변모하는 동시대 미술관의 공적 역할 수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예술가, 공공기관, 시민의 능동적 협업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미술관 밖 프로젝트#1-6》을 실시합니다. 미술관은 그간 ‘보다’라는 행위를 통한 감상활동을 제공하여왔고 이는 의도하지 않게 시각약자를 배제하였습니다. 우리 미술관에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미술관 무장애 환경 만들기’를 목표로 여섯 명의 예술가와 여섯 개의 프로젝트를 실시합니다. 참여한 결과물은 24년 9월에 《미술관 밖 프로젝트 #1-6_열 개의 눈》으로 선보입니다.

프로젝트 with 홍보미 

#_멀지만 가까운, 가깝지만 먼

 

두 번째 프로젝트는 시각예술에서 가장 멀어 보이는 시각 약자를 시각 세계의 한복판인 미술관으로 초대하는 여정을 꾸려갑니다. 시각예술 창작자이자 미술관 청소부로 활약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홍보미 작가가 부산맹학교를 찾아가 시각장애를 가진 학생들과 미술과 비미술의 경계와 그 사이를 탐구하며 서로가 필요한 존재임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집니다.

 

▪ 일시: 2024. 6. ~ 10. 중 총 6회

▪ 장소: 부산맹학교

▪ 대상: 부산맹학교 고등학생

▪ 진행: 홍보미 작가

〈#_멀지만 가까운, 가깝지만 먼〉 프롤로그, ‘미술관에서 초대장이 도착했습니다’ 수업장면  

홍보미(1983-)는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를 탐구하며 예술의 본질을 묻는 커뮤니티 아트 작업을 다수 해왔습니다. 다수의 작업은 미술관을 기준으로 안과 밖, 근처에 있는 예술 같은 비예술 혹은 비예술 같은 예술을 공동체 관계 안에서 탐색하는 형식으로 구성되고 2019년 뮤지엄 드로잉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소부로 위장 취업하여 예술에 무지하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예술은 무엇인가를 묻고 답변을 들으며 일상에 감춰진 예술을 찾아내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상명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서양화를 전공하였고 동대학원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