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밖 프로젝트] #_온기, 열기, 녹아내리는

교육시작일자

2024. 9. 25. (수)

교육종료일자

2024. 10. 20.(일)

교육장소

동아대학교 석당미술관

내용

[미술관 밖 프로젝트]

부산현대미술관은 사회 공유지로 변모하는 동시대 미술관의 공적 역할 수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예술가, 공공기관, 시민의 능동적 협업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미술관 밖 프로젝트#1-6》을 실시합니다. 미술관은 그간 ‘보다’라는 행위를 통한 감상활동을 제공하여왔고 이는 의도하지 않게 시각약자를 배제하였습니다. 우리 미술관에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미술관 무장애 환경 만들기’를 목표로 여섯 명의 예술가와 여섯 개의 프로젝트를 실시합니다. 참여한 결과물은 24년 9월에 《미술관 밖 프로젝트 #1-6_열 개의 눈》으로 선보입니다.

프로젝트 with 김덕희

#_온기, 열기, 녹아내리는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이 있나요? 그, 그녀의 손을 유심히 관찰한 적이 있나요? 우리는 주로 얼굴을 보고 상대를 구별합니다. 하지만 만약 얼굴을 볼 수 없다면 손만큼 상대를 잘 구분 할 수 있는 신체 부위도 없습니다. 손에는 지문과 손금 뿐 아니라 세월이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소중한 사람을 전시장으로 데리고 와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김덕희 작가와 함께 소중한 사람의 손을 석고로 떠냅니다. 석고 손은 김덕희 작가의 작품으로 완성되며 24년 부산현대미술관 기획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일시: 2024. 9. 25.(수) ~ 10. 20.(일)

▪ 장소: 동아대 석당미술관

▪ 대상: 부산 시민 누구나 (미성년자 참여시 보호자 참석 필수)

▪ 진행: 김덕희 작가

▪ 참여: 신청서를 작성하여 메일 접수, 미술관에서 참가자 선정 후 전화 안내

▪ 문의: 부산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 051-220-7357

김덕희, <하얀 그림자>, 2023, 석고, 히터, 가변크기, 부산시립미술관 제작지원 / 김덕희, <밤 속에 녹아있는 태양>, 2023, 파라핀왁스, 염료, 캔들심지, 가변크기

김덕희(1980-)는 도쿄예술대학 미술학부 인터미디어아트 학사 및 석사를 졸업했습니다. 그녀는 우주와 자연, 사회와 문화, 물질과 에너지,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는 세계의 다양한 층위에 관심을 가지고 빛, 열, 중력, 언어와 같은 비물질적 매체를 사용해 물질과의 상호작용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작품화합니다. 존재에 관한 질문을 던지며 과학, 철학, 시, 환상을 넘나드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주요 전시는 부산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 통의동 보안여관 등의 전시에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