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 출신으로 근우회, 의열단, 민족혁명당 등에서 활동하고 조선의용대 부녀복무단장을 역임한 독립운동가이자, 의열단장 김원봉 선생의 아내였던 박차정 의사의 생가터이다. 박차정 생가는 1936년에 건립되었으나 형태가 파손되어 1996년부터 박차정 의사 숭모회에서 복원 계획을 수립하고, 부산시와 국가보훈처, 동래구의 지원으로 2005년 생가를 복원하였다.

1446년 축조된 조선시대 동래부의 행정 중심지를 둘러싸고 있었던 읍성으로 임진왜란 당시 송상현부사와 동래부의 주민이 장렬한 전투를 벌였던 최대 격전지로 성벽 기초와 해자가 잘 보존되어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육종학자 우장춘 박사를 기리기 위한 장소로 1999년에 우장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가 소장으로 재직했던 부산 동래의 한국농업과학연구소 자리에 우장춘 기념관이 건립되었다. 우장춘 기념관은 삶과 학문 양면에서 공동체에 헌신하고 지역 사회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우장춘을 기억할 수 있는 가치 있는 공간이다.

울릉도와 독도를 침탈하던 왜인에 항의하여, 일본으로 건너가 도쿠가와 막부로부터 독도가 조선 땅임을 공식 확인하고 돌아왔던 조선 숙종 때의 어부 안용복를 기리는 사당(수강사), 충혼탑, 동상, 생가터, 안용복기념부산포개항문화관 등의 유적이다.

대한민국의 민주화(4.19 민주혁명, 부마민주항쟁, 6월항쟁)에 혁혁한 기여를 해온 부산시민들의 저항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의 장소이자 교육의 장소이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순직한 부산 출신 육·해·공군 및 경찰관, 전몰 용사들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1983년에 건립한 추모공간이자 기념물로 대한민국 대표 건축가인 김중업의 부산 소재 작품들(4건) 중 한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