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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 다녀와서

 

교실을 잘못 찾았다네요ㅎㅎ

질문내용
오늘따라 박물관 앞 도로변에 주차된 차들이 많았습니다.
정문에서 딸아이를 내려주며 2시에 고무장난감, 3시에 해골이 하고 오라고 했는데, 교실을 잘못 찾았는지 들어가니까 해골이를 하더랍니다. 선생님께 물어보면 될 것을 아이가 극 소심한지라 그냥 마당에서 놀고 있다가 3시에는 또 해골이가 아닌 고무장난감을 만들고 왔다네요. 3시 고무장난감 명단에 없었는데 어떻게 들어갔냐니까 출구쪽에 서 있다가 들어오래서 들어갔고 만들어 나왔답니다.
그러면 2시, 3시 모두 결석으로 처리되겠다고, 다음에 접수 안 될 거라니까 또 울먹울먹하네요. 사무실로 들어가서 자초지종을 설명드렸더니 여선생님께서 고무장난감에 출석한 걸로 쳐주신다네요. 매번 강의실까지 데려다주다가 오늘 하루 빠뜨렸더니 이런 일이 생깁니다.
해양박물관 강의가 많아져서 좋아했는데 이런 복병이 숨어있을 줄이야...
엄마인 제 잘못이 크구요, 우리 나영이가 2시 결석한 이유를 이렇게라도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올려봅니다. 6월달 해골이에 다시 신청했는데 반려시키지 말아주세요. 지금까지 왠만한 교육을 다 받았고, 지각은 물론 결석도 안 했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