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누구나 쉽게 배우는 생활체육의 꽃 배드민턴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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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25-03-31


아이들과 하는 스포츠요? 제대로 하면 이렇게 힘들고 짜릿한 운동 없어요.”

“위고비(다이어트약) 필요 없어요. 배드민턴 도전해보세요!


1주일에 한번은 배드민턴을 치러 간다는 김종민(40) 씨. 요즘 하루하루가 만족스럽다. 몇 년 전 동네 체육센터에서 배드민턴을 시작한 이후로 그 매력에 푹 빠졌다. 배드민턴을 시작한 이후, 체중은 10㎏이 줄고, 근육량은 늘었다. 스트레스도 풀려서 일의 능률도 올랐다. 동호회에 가입해 아마추어 대회에 나가는 것이 목표다. 


생활체육의 꽃인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인기 스포츠다. 부산시 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전국에는 400만명 이상의 동호인이 있다고 한다. 부산도 마찬가지다. 최근 부산의 배드민턴 동호인 수는 꾸준히 증가 추세이다. 곳곳에 클럽과 체육관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부산시가 운영하는 생활체육 누리집 ‘으랏차차 부산 생활체육포털’에 따르면 배드민턴장을 갖춘 지역 공공시설은 25곳이다. 구군 곳곳에 저렴한 배드민턴장이 있는 것이다. 


배드민턴 입문은 쉽지만,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운동량은 다른 스포츠 못지않다. 유산소운동이자 순발력, 동체시력, 판단력까지 키울 수 있는 만능 운동이다. 상대방과 랠리를 이어가며 집중하고 전후좌우로 뛰어다니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가 어마어마하다. 만보기를 켜고 경기를 하면 1만3천보 이상이 찍힐 정도다. 


배드민턴 전문선수가 셔틀콕을 강타하면 순간 시속은 300㎞에 이른다. 셔틀콕을 눈으로 좇다보면 동체시력, 판단력, 반사신경이 발달한다. 가족과 함께 치면 소통하며 유대감도 쌓을 수 있다. 


준비물은 라켓과 셔틀콕. 라켓은 보통 중량 110∼140g, 전체 길이 66cm인 것을 많이 사용한다. 셔틀콕은 새털로 만든 것과 나일론·플라스틱으로 만든 것 등 두 가지가 있다. 셔틀콕 한 통 2만원, 라켓도 저렴한 것은 3만원 이하로 살 수 있어 비교적 부담없이 입문할 수 있다. 


생활체육 누리집 ‘으랏차차 부산 생활체육포털’ (www.busan.go.kr/sports) 에서 배드민턴장을 검색하면 공공체육시설과 강좌 등을 쉽게 찾고 신청할 수 있다. 스트레스 해소와 체중관리에 도움이 되는 생활체육의 꽃 배드민턴에 도전해보시라.


“인프라 잘 갖춘 부산… 어디서든 배드민턴 즐기세요”

[인터뷰] 부산시 배드민턴협회 김수현 회장


부산은 배드민턴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체계와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다. 부산 전역의 배드민턴 인프라와 전문 강사 파견, 전문 선수 양성을 돕기 위해 ‘부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가 운영중이다. 지난 1월 23일 부산시 배드민턴협회 김수현 회장이 취임했다. 배드민턴 35년 구력의 김 회장에게 부산 배드민턴 환경과 매력 등을 물었다. 

Q. 배드민턴협회는 어떤 일을 하나요?

A. 지역 배드민턴 운동 활성화를 돕고 대회 개최, 선수·지도자 양성, 시설·클럽 지원을 주업무로 합니다. 지역 내 배드민턴 활동을 종합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중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동호인과 소통하며 배드민턴 인프라 환경 개선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Q. 올해 협회는 어떤 활동을 준비하나요?

A. 운영위원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여성체육위원회를 신설하고, 사무국을 개편했습니다. 부산에서 열리는 배드민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투명한 사무국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우수 선수 영입을 위한 재원 마련에도 나설 생각입니다. 협회 고문으로 구성한 불우학생돕기 후원회, 대회개최를 통한 수익금 등을 통해 재학생과 선수들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할 생각입니다. 


Q. 생활체육 배드민턴의 매력과 장점은?

A. 배드민턴은 중독성이 있습니다. 본궤도에 오르면 배드민턴만 생각날 정도지요. 온몸운동으로 체력강화는 물론이고, 스트레스 해소, 멘탈관리 등 정신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가족 단위로 배드민턴장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가족 힐링을 배드민턴장에서 해보시길 권합니다. 


Q. 부산 배드민턴 인프라는 어떤가요?

A. 배드민턴은 실내스포츠라 90% 이상 체육관을 이용합니다. 부산에는 구군마다 체육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시민 누구나 원한다면 언제든 배드민턴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단, 일부 국민체육센터가 일요일 공휴일에 휴관하기 때문에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개방 요구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운영시간·개방일을 늘려주길 바랍니다. 

부산외대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있는 학생들. 사진제공 : 부산시체육회

Q. 배드민턴 배우려면?

A. 가까운 배드민턴 클럽이나 체육관을 방문해 강습을 받거나, 온라인 강좌를 통해 기초를 다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기본적인 자세와 스텝, 라켓 잡는 법 등을 배우고, 점차 기술적인 부분을 익혀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배우는 분들을 위해 부산시 배드민턴 협회 누리집에 지역별 클럽 담당자 전화번호를 검색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입니다. 언제든 부산시 배드민턴 협회로 연락 주세요. 


Q. 배드민턴 칠 때 주의할 점은?

A. 코트에 들어가기 전 충분히 준비운동을 해야 합니다. 배드민턴은 인체의 다양한 관절과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입니다.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과 관절에 순간적으로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충분히 몸을 푸셔야 합니다.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예절과 배려, 매너를 당부드립니다. 행복도시 부산, 배드민턴으로 시작해보세요. 저희 부산시 배드민턴 협회가 적극 응원하고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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