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관련 아파트 내 층간소음주민대책위원회 구성 제안! 좀더 피해자들을 위한 법을 만들어주세요.청원종결
분류
도시(주택)
청원기간
2020-09-15 ~
2020-10-15
공감해요
작성자
배**
작성일
2020-09-13
청원번호
575
안녕하세요, 수고많으십니다
저는 부산 남구 용호동의 한 브랜드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거주중인데 층간 소음으로 신경쇠약에 걸릴 것 같습니다.
윗층 세대는 베란다 확장공사를 한 집에 들어와서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젊은 부부로 초등학생 자녀 2명을 두고 있습니다.
베란다 확장 공사를 하면서 소음방진충전제를 제대로 안채운건지 아니면 뺀건지, 원래 없었던건지는 확인이 어렵지만 소리가 울려서 더 크게 들리거나 소리가 그대로 전달이 됩니다. 마치 제 바로 옆에서 움직이듯이 의자로 바닥을 쿵 하고 찍으면 그대로 쿵 소리가 고막을 때립니다. 여름이라 창문 방문을 다 열고 생활 중인데, 그나마 외부 소음에 묻혀서 또는 티비 소리에 묻히는 층간 소음도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의자 끄는 소리와 발 뒷꿈치로 걷는 소리는 절대 외부 소음에 가려지지 않습니다.
그들이 이사와서 살때부터 층간소음이 너무 심해서 얘기를 했는데 이제는 보복성인지 생각이 없는건지 작년 여름에는 의자를 교체하면서(다리4개 달린 나무의자들) 정말 과감하게 의자를 끌어대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층간소음에 대비하기 위한 층간소음피해주민대책위원회를 각 아파트마다 구성을 하도록 권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현재 층간소음으로 경비들만 닥달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윗층에서는 인터폰을 아예 안받으니깐요. 그들도 지쳤다 이거죠.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들이 저희 인터폰 1번 안받고 넘길때 100번 이상의 소음을 견디고 참다가 인터폰을 합니다.
윗층 사람들이 의자에 한번 앉으면 들썩들썩 소리를 내는데 그게 1분에 많게는 10번도 넘게 의자를 끌거나 들썩이는 소리를 내다가 어떤때는 30분에 1번 소리 내기도 합니다. 그냥 윗층 사람이 움직이는 패턴에 따라 제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평온한 이 삶이 대체 누굴 위한 삶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디에서 소리를 내어야 할까요?
제가 참다못해 관리사무소에 가서 호소하면 경비원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법이 어쩔수 없다고, 법 때문에 이거 뭐 어디어디 신고해봤자 다 소용없다고요. 네, 대부분의 층간소음 피해자들도 잘압니다. 거기다 층간소음 유발하는 사람들도 이런 쓸모없는 법 따위가 자신들을 어떻게 하지 못할거라는 걸 잘 알기에 큰소리만 떵떵 칩니다. 그러다 층간소음 피해자들이 열받으면 칼들고 윗집 찾아가죠. 뉴스에 나오는 층간소음 칼부림 같은 기사들 잘 아시잖아요. 경비원들도 몇번 봤다고 합니다 근무하다가 칼들고 찾아올라간 주민들요- 그걸 아무렇지 않게 얘기합니다 충격적이지 않나요? 그렇게 칼들고 쇼하는 것이 법보다 효과적인 얘기라는 거거든요-
데시벨 측정해서 신고해라고 하면 그것도 참 답답합니다. 층간 소음 자체가 고막을 때리는 '진동'이 포함된 소음이라 데시벨로는 충분히 측정이 안됩니다!
이웃사이층간소음구제센터ㅡ 여기는 이미 실패했습니다, 그 기관은 없어져도 된다고 봅니다. 일단 어디에서 막히냐면요, 윗세대가 동의를 해야된다는 부분에서 피해자의 희망은 반 이상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측정을 할때 미리 윗세대에 알리면 아무 효과가 없는데 윗세대에 언제언제 방문할지도 다 알리더라구요. 윗층은 자기 방어를 하려고 이웃사이센터에서 사람이 오면 일부러 소리를 적고 작게 낼텐데 이게 시도때도 없이 들리는 소음측정을 하는게 맞나싶습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집콕을 하는 세대가 많습니다. 장기간 그러고 있는 집들 많죠. 층간소음 신고가 두 세배는 더 많아졌다고 얘기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법은 도무지 더 개선될 여지가 없어보이는 것 같아요. 관리사무소에서도 방송도 제대로 안합니다. 제가 겨우 받아놓은 이웃사이 층간소음 센터에서 받은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한 포스터도 그닥 중요하지도 않은 보고, 일정 같은 걸로 가려버리기 일쑤고요.
법이 구시대적이고 과거에 머물러있습니다. 부산시에서 층간소음에 대한 정말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줬으면 좋겠고, 그런 방법이 없다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피해자 중심의 방안을 실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부산 남구 용호동의 한 브랜드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거주중인데 층간 소음으로 신경쇠약에 걸릴 것 같습니다.
윗층 세대는 베란다 확장공사를 한 집에 들어와서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젊은 부부로 초등학생 자녀 2명을 두고 있습니다.
베란다 확장 공사를 하면서 소음방진충전제를 제대로 안채운건지 아니면 뺀건지, 원래 없었던건지는 확인이 어렵지만 소리가 울려서 더 크게 들리거나 소리가 그대로 전달이 됩니다. 마치 제 바로 옆에서 움직이듯이 의자로 바닥을 쿵 하고 찍으면 그대로 쿵 소리가 고막을 때립니다. 여름이라 창문 방문을 다 열고 생활 중인데, 그나마 외부 소음에 묻혀서 또는 티비 소리에 묻히는 층간 소음도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의자 끄는 소리와 발 뒷꿈치로 걷는 소리는 절대 외부 소음에 가려지지 않습니다.
그들이 이사와서 살때부터 층간소음이 너무 심해서 얘기를 했는데 이제는 보복성인지 생각이 없는건지 작년 여름에는 의자를 교체하면서(다리4개 달린 나무의자들) 정말 과감하게 의자를 끌어대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층간소음에 대비하기 위한 층간소음피해주민대책위원회를 각 아파트마다 구성을 하도록 권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현재 층간소음으로 경비들만 닥달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윗층에서는 인터폰을 아예 안받으니깐요. 그들도 지쳤다 이거죠.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들이 저희 인터폰 1번 안받고 넘길때 100번 이상의 소음을 견디고 참다가 인터폰을 합니다.
윗층 사람들이 의자에 한번 앉으면 들썩들썩 소리를 내는데 그게 1분에 많게는 10번도 넘게 의자를 끌거나 들썩이는 소리를 내다가 어떤때는 30분에 1번 소리 내기도 합니다. 그냥 윗층 사람이 움직이는 패턴에 따라 제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평온한 이 삶이 대체 누굴 위한 삶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디에서 소리를 내어야 할까요?
제가 참다못해 관리사무소에 가서 호소하면 경비원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법이 어쩔수 없다고, 법 때문에 이거 뭐 어디어디 신고해봤자 다 소용없다고요. 네, 대부분의 층간소음 피해자들도 잘압니다. 거기다 층간소음 유발하는 사람들도 이런 쓸모없는 법 따위가 자신들을 어떻게 하지 못할거라는 걸 잘 알기에 큰소리만 떵떵 칩니다. 그러다 층간소음 피해자들이 열받으면 칼들고 윗집 찾아가죠. 뉴스에 나오는 층간소음 칼부림 같은 기사들 잘 아시잖아요. 경비원들도 몇번 봤다고 합니다 근무하다가 칼들고 찾아올라간 주민들요- 그걸 아무렇지 않게 얘기합니다 충격적이지 않나요? 그렇게 칼들고 쇼하는 것이 법보다 효과적인 얘기라는 거거든요-
데시벨 측정해서 신고해라고 하면 그것도 참 답답합니다. 층간 소음 자체가 고막을 때리는 '진동'이 포함된 소음이라 데시벨로는 충분히 측정이 안됩니다!
이웃사이층간소음구제센터ㅡ 여기는 이미 실패했습니다, 그 기관은 없어져도 된다고 봅니다. 일단 어디에서 막히냐면요, 윗세대가 동의를 해야된다는 부분에서 피해자의 희망은 반 이상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측정을 할때 미리 윗세대에 알리면 아무 효과가 없는데 윗세대에 언제언제 방문할지도 다 알리더라구요. 윗층은 자기 방어를 하려고 이웃사이센터에서 사람이 오면 일부러 소리를 적고 작게 낼텐데 이게 시도때도 없이 들리는 소음측정을 하는게 맞나싶습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집콕을 하는 세대가 많습니다. 장기간 그러고 있는 집들 많죠. 층간소음 신고가 두 세배는 더 많아졌다고 얘기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법은 도무지 더 개선될 여지가 없어보이는 것 같아요. 관리사무소에서도 방송도 제대로 안합니다. 제가 겨우 받아놓은 이웃사이 층간소음 센터에서 받은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한 포스터도 그닥 중요하지도 않은 보고, 일정 같은 걸로 가려버리기 일쑤고요.
법이 구시대적이고 과거에 머물러있습니다. 부산시에서 층간소음에 대한 정말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줬으면 좋겠고, 그런 방법이 없다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피해자 중심의 방안을 실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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