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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청원

저희 아이들도 유치원에 갈수있게 도와주세요청원종결
분류
복지(건강)
청원기간
2020-09-03 ~ 2020-10-03
공감해요
작성자
김**
작성일
2020-09-02
청원번호
559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시 북구에 위치한 금곡유아예체능단에 5세, 7세 남자아이를 보내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예, 말만 들어도 느껴지시지요?
이 나이 때를 미친 5살과 도른 7세라고 하더군요..
더구나 남자아이 둘,
이 아이들을 조부모님께 맡기고 출근하는 죄인 엄마이자 며느리입니다
저희 아이들이 다니는 원은 다시 코로나가 증가하며 사회적 거리 2단계와 함께 또다시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 초반엔 얼마나 가겠나 싶었고, 휴원이 연장되어도 내 자식을 내가 지키자 싶어 집에서 조부모님과 함께 보육했습니다.
길고 긴 코로나 방학 동안 저와 신랑은 올해의 연차를 다 소진하였고 지금은 긴급 휴가도 쓰기가 힘든 상황에 이렇게 민원을 넣게 되었습니다
6월에 다시 아이들을 보내며 많이 불안했습니다
차라리 더 가정 보육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길어진 방학에 부모님 건강도 많이 나빠지셔서 더는 부탁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마음을 안심시켜주신 건 선생님과 아이들의 행동수칙과 생활 태도였습니다
등원전 열 체크, 원에서도 수시로 열 체크 뿐만 아니라 사진 속에 보인 마스크 착용 모습, 책상의 칸막이 그리고 올바른 손씻기..
마음이 찡했지만 잘 따라주는 아이와 이끌어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불편해하며 벗던 마스크를 생활처럼 끼는 아이들..
저희 가족이 일상을 찾아가기도 전에 저희는 다시 완전히 정지되었습니다
지금 무증상 감염자도 속출하고 위험한 건 알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긴급보육라도 간절한 맞벌이 가정을 위해 원에 요청했지만 부산시에서 휴원하라고 했다더라고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추어 긴급보육 신청을 하여 등원 수도 많이 줄이고 차량 운행도 감수하며 청원했지만 거절당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아이들은 종일 조부모와 집에 있는데
교육부 소속인 주변의 다른 유치원은 긴급보육이란 명목으로 등원을 하더라고요
분명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민간 다중시설에는 사회복지 이용시설 및 어린이집 휴관, 휴원 권고라고 적혀있고 *긴급돌봄 등 필수 서비스 유지라고 적혀있습니다
이건 형평성에 맞지 않는 행정이라 생각이 듭니다
저희 아이들도 유치원에 가고 싶습니다
아니 보내고 싶습니다
유치원, 회사 외에는 최소한의 바깥 외출을 자제하는 아이와 부모
손자를 돌봐야 해서 소모임이며 봉사활동까지 모두 나가지 않으시는 조부모님
아마도 가장 안전한 곳이 면역력이 약한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고
그 아이를 돌보는 유치원, 어린이집일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희 아이들이 유치원에 갈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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